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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 2026] 오틀랑스 쿠베라 시리즈 1 외

고대 신전으로 떠나는 모험

  • 이상우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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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wwg-2026-%ec%98%a4%ed%8b%80%eb%9e%91%ec%8a%a4-%ec%bf%a0%eb%b2%a0%eb%9d%bc-%ec%8b%9c%eb%a6%ac%ec%a6%88-1-%ec%99%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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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 2026] 오틀랑스 쿠베라 시리즈 1 외

입방체를 쪼개면 무엇이 나올까? 조르주 브라크와 파블로 피카소는 대상을 평면으로 쪼개 여러 시점에서 동시에 포착함으로써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냈다. 오틀랑스(HAUTLENCE)가 2026년 워치스 & 원더스에서 선보인 쿠베라 시리즈 1(Kubera Series 1) 역시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번 신제품은 케이스, 무브먼트, 시간 표시 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에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아울러 오틀랑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실험적이고 위트 있는 디자인의 레트로비전 ’64와 새로운 컬러의 스피어 시리즈 4도 함께 선보였다. 

쿠베라 시리즈 1

쿠베라 시리즈 1의 케이스는 마치 잘 쌓아 올린 건축 구조물처럼 디자인되었다. 수평으로 거듭되는 단차는 빛을 각도마다 다르게 굴절시켜, 시계를 보는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일체형 브레이슬릿 역시 케이스의 연장선상에 있다. 링크가 손목 쪽으로 내려오면서 점진적으로 작아지는 구조는 시각적 연속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전체 실루엣은 마치 하나의 돌덩어리를 깎아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모든 분절이 계산된 결과다. 올리브 그린 다이얼 역시 케이스처럼 기하학적 구조를 띠고 있어, 독특한 표면 질감과 패턴을 경험할 수 있다.

쿠베라 시리즈 1에는 시침이나 분침이 없다. 시각은 12시 방향 창을 통해 점핑 아워 방식으로 표시되며, 60분마다 숫자가 순간적으로 바뀐다. 분은 원형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터콰이즈 컬러의 커서로 표시한다. 이 커서는 오틀랑스의 아이코닉 시그니처이기도 하다. 쿠베라 시리즈 1의 점핑 아워 및 미닛 모듈은 아장호(Agenhor)가 오틀랑스와 협력해 개발했다.

무브먼트는 라주-페레(Lajoux-Perret) 셀프와인딩 B60 칼리버로, 오틀랑스 최초로 항자성 이스케이프먼트를 탑재했다. 4Hz로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70시간이다. 

참고로 컬렉션 이름 쿠베라(Kubera)는 힌두 신화 속 부(富)의 신이자 지하 보물의 수호자에서 따왔다. 대지, 산, 귀금속과 연결되는 이 신화적 명칭은 층층이 쌓인 케이스 구조, 올리브 그린의 깊은 색감, 촉각을 자극하는 표면 등과 연결되어 있다. 오틀랑스가 이 시계를 “만지고, 손에 들고, 탐험하는 오브제”라고 부르는 이유다.

상세 정보
  • 크기 :
    36.0 x 43.8mm
  • 두께 :
    11.3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5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스틸 브레이슬릿
  • 다이얼 :
    올리브 그린
  • 무브먼트 :
    라주페레 B60
  • 방식 :
    셀프 와인딩
  • 기능 :
    점핑 아워, 페리페럴 미닛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
  • 파워리저브 :
    약 70시간
  • 가격 :
    35,600 스위스 프랑 (약 6,670만 원)
레트로비전 '64

레트로비전 컬렉션은 일상의 아이콘을 시계로 표현하는 오틀랑스의 연작이다. ’47이 라디오였고, ’85가 로봇이었다면, 이번 ’64는 1960년대 SF 드라마의 통신 기기를 모티프로 삼았다. 플립 커버를 열면 금방이라도 교신이 시작될 것만 같다. 

하지만 내부 구조는 전혀 장난감스럽지 않다. 인하우스 D50 셀프와인딩 칼리버에 아장호와 공동 개발한 선형 레트로그레이드 점핑 아워 모듈이 결합됐고, 다이얼 우측에는 더블 헤어스프링을 탑재한 1분 플라잉 투르비용이 자리한다. 레트로그레이드 시간 표시는 수평으로 배치됐는데, 우주로 신호를 보내는 전송 라인을 연상시키는 구성이다.

케이스 소재는 5N PVD 및 브라운 PVD 처리한 그레이드 5 티타늄으로, 분 다이얼은 오렌지·그린·화이트 래커에 글로보라이트(Globolight®) 숫자를 적용했고 블랙 러버 스트랩을 체결했다. 단 3피스 한정 제작된다.

상세 정보
  • 크기 :
    61.2 x 41.8mm
  • 두께 :
    15.6mm
  • 소재 :
    그레이드 5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랙 러버
  • 다이얼 :
    오픈 워크
  • 무브먼트 :
    칼리버 D50
  • 방식 :
    셀프 와인딩
  • 기능 :
    점핑 아워,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투르비용
  • 시간당 진동수 :
    21,600vph
  • 파워리저브 :
    약 72시간
  • 가격 :
    문의
  • 수량 :
    3개 한정
스피어 시리즈 4

오틀랑스의 가장 흥미로운 시간 표시 방식을 새로운 컬러로 담아냈다. 스켈레톤 다이얼 왼편에 자리한 점핑 아워 스피어가 21도 경사로 교차하는 베벨 기어 4개를 통해 3축으로 회전한다. 올리브 그린과 샌드 컬러의 조합은 광물과 자연 소재를 참조했으며, 시간이 지질학적 현상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 오른편의 레트로그레이드 분침은 180° 섹터를 가로지른 뒤 원점으로 즉각 복귀한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A82로, 자회사 ‘Precision Engineering AG’가 제조한 헤어스프링을 탑재했으며 파워 리저브는 약 72시간이다. 그레이드 5 티타늄 케이스에는 올리브 그린 스웨이드 스트랩이 체결된다. 스피어 시리즈 4는 28개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상세 정보
  • 크기 :
    37.0 x 45.0mm
  • 두께 :
    17.4mm
  • 소재 :
    그레이드 5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올리브 그린 스웨이드
  • 다이얼 :
    스켈레톤
  • 무브먼트 :
    칼리버 A82
  • 방식 :
    매뉴얼 와인딩
  • 기능 :
    스피어 점핑 아워,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 시간당 진동수 :
    21,600vph
  • 파워리저브 :
    약 72시간
  • 가격 :
    74,600스위스 프랑 (약 1억 3,960만 원)
  • 수량 :
    28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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