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Rolex) ‘요트-마스터 II(Yacht-Master II)’가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이 시계는 요트 레이스에서 빠른 출발을 위해 필수적인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을 탑재하고, 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디스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해 다시 부활한 요트-마스터 II는 이러한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단순히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고 무브먼트와 조작 메커니즘 전반을 새롭게 다듬었다.
신제품은 오이스터스틸과 옐로우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다. 케이스는 지름 44mm, 두께 13.9mm로 개성적인 외관에 걸맞게 사이즈 역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다이얼이다. 기존에는 10시에서 4시 방향에 말발굽 형태의 카운트다운 스케일이 자리했지만, 이번에는 이를 다이얼 외곽의 플랜지로 옮겨 한층 정돈된 인상을 완성했다.
베젤 역시 변화가 있다. 기존에는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을 위해 베젤을 90도 회전해 설정하는 ‘링 커맨드(Ring Command)’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신형에서는 이를 제거하고 일반적인 60분 눈금의 블루 세라크롬 인서트 베젤로 변경했다. 이는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의 작동 방식이 더 이상 베젤이 아닌 푸셔 기반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케이스 한쪽에 자리한 상단 푸셔는 시작과 정지, 하단 푸셔는 카운트다운 설정을 담당한다. 또한 작동 중 하단 푸셔를 누르면 실시간 동기화 기능을 활성화한다. 다시 말해 경기의 공식 신호 타이밍과 현재 진행 중인 카운트다운 간의 오차를 자동으로 보정하고 시간을 재정렬할 수 있다.
매트한 질감의 화이트 래커 다이얼 위에는 모델에 따라 화이트 골드 또는 옐로우 골드 인덱스와 핸즈를 적용했다. 오이스터스틸 버전(Ref. 126680)은 삼각형 팁이 달린 카운트다운 핸드와 얇고 긴 중앙 초침, 그리고 카운트다운 스케일의 삼각형 마커에 레드 포인트를 더했다. 반면 옐로우 골드 버전(Ref. 126688)은 핸즈를 모두 금빛으로 통일하고, 카운트다운 스케일의 삼각형 마커는 어둡게 처리했다. 특히 레가타 카운트다운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운트다운 핸드와 중앙 초침은 반시계 방향으로 움직이며 남은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자리한다.
무브먼트는 새로운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162를 탑재했다. 크로노그래프는 칼럼 휠과 수직 클러치를 결합한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자성과 충격에 강한 파라크롬 헤어스프링과 파라플렉스 충격 흡수 장치, 그리고 비자성 소재로 만든 크로너지 이스케이프먼트 등 롤렉스의 최신 기술을 갖췄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 vph,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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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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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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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오이스터스틸, 옐로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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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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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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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오이스터스틸 브레이슬릿, 옐로우 골드 브레이슬릿, 폴딩 오이스터록 세이프티 클라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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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화이트 래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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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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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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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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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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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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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3,125만원(오이스터스틸), 8,915만원(옐로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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