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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테마는 ‘침묵의 바다(Sea of Silence)’. 수면 아래 깊은 곳, 파도의 영향이 거의 닿지 않는 고요한 심해를 의미하는 이곳에서는 주로 대형 해양 생물들과 조우하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이 표현은 우리가 해양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해양 생태계 전체가 언젠가는 ‘침묵’에 잠길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

이번 ‘유나이트 위드 블루’ 컬렉션은 시티즌의 대표 기술인 에코-드라이브(Eco-Drive)를 기반으로 제작한 총 6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에코-드라이브는 빛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무브먼트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잘 어우러진다. 구성은 ‘아테사 새틀라이트 웨이브 GPS(Ref. CC4075-50L)’, ‘아테사 라디오 컨트롤(Ref. CB0288-65L)’, ‘프로마스터 다이버 E365(Ref. BN1025-08L)’, ‘PCAT 라디오 컨트롤(Ref. CB5874-81L)’, 여성용 모델인 ‘xC 라디오 컨트롤(Ref. ES9490-95L)’, ‘L 메이(Ref. EM1060-87L)’까지 다채롭다. 

이 중 가장 고급 모델은 트라이-컴팩스 카운터를 갖춘 ‘아테사 새틀라이트 웨이브 GPS’로 GPS 위성 수신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정확한 시간을 동기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크로노그래프, 월드타임,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 등을 갖췄다. 아테사와 여성용 xC 모델은 브랜드가 개발한 슈퍼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해 가볍고 견고함을 자랑하며, 특히 프로마스터 모델은 다이버 워치 국제 기준인 ISO 6425를 충족하는 300m 방수 성능을 보장한다. 한편 여성용 xC와 L 모델은 여성의 손목에 어울리는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추고 다이얼 위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바닷속에서 떠오르는 공기 방울을 연상시킨다. 

사이즈, 기능, 디자인, 무브먼트는 제각각이지만 공통적으로 심해를 떠올리게 하는 딥 블루 색상의 다이얼을 적용해 ‘해양 보존’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군청색에 가까운 딥 블루 컬러는 특수 잉크로 구현했는데, 빛이 잉크를 통과해 내부의 결정 구조와 반응하면서 색이 형성되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이로 인해 조명에 따라 다이얼의 색감이 달라지는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각 시계에는 해당 라인에 맞춘 브레이슬릿 또는 스트랩을 매치했다. 그중 프로마스터 모델에는 식물성 소재로 제작한 스트랩을 적용해 친환경적인 의미를 한층 더 강조한다. 아테사 트라이-컴팩스와 스리 핸즈 모델은 각각 전 세계 2,400개, 2,000개 한정 생산된다. 프로마스터는 4,500개, PCAT는 5,500개 한정 수량이며, 여성용 시티즌 xC는 1,200개, L은 2,000개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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