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 엘링 홀란 시그니처 크로노맷

축구계의 슈퍼스타에게 어울리는 우주급 시계

이재섭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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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itling Erling Haaland Signature Chronomat

브라이틀링(Breitling)이 브랜드 앰버서더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 소속 축구 선수인 엘링 홀란(Erling Haaland)과 손을 잡고 특별한 시계를 완성했다. 바로 크로노맷 오토매틱 GMT 40 엘링 홀란(Chronomat Automatic GMT 40 Erling Haaland)과 크로노맷 B01 42 엘링 홀란(Chronomat B01 42 Erling Haaland)이다. 각각 500개와 250개씩 한정 생산되는 두 제품은 모두 운석 다이얼을 사용해 하나하나가 특별하다. 엘링 홀란은 크로노맷 모델 선정부터 다이얼과 소재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에 깊숙이 관여했다. 엘링 홀란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특별한 것을 원했고, 크로노맷이 딱 어울리는 시계였다. 운석 다이얼은 시계 하나하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다른 사람이 이 시계와 똑같은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은 절대로 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언급했다. 브라이틀링 CEO 조지 컨(Georges Kern)은 “엘링 홀란은 정말이지 외계인처럼 경기를 한다. 그래서 소재에 관해 논의를 하다가 운석 다이얼이 완벽한 선택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시계는 엘링 홀란처럼 강력하고 독보적이다.” 라며 소회를 밝혔다.

엘링 홀란

시계의 다이얼은 무오니오날루스타(Muonionalusta) 운석으로 제작했다. 브라이틀링의 역사에서 운석으로 다이얼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06년 스웨덴 북부에서 발견된 이 운석은 약 100만년 전에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생성 시기는 약 45억년 전이다. 주성분은 철과 니켈이며, 희귀 광물인 코발트와 실리케이트도 포함되어 있다. 일부 조각에서는 운석이 지구와 충돌할 때 발생하는 고압에 의해 생겨나는 스티쇼바이트도 검출된다. 무오니오날루스타 운석 조각을 잘라낸 뒤 에칭 작업을 거치면 불규칙한 비드만슈테텐(Widmanstätten) 패턴이 드러난다. 이 독특한 자연 결정 구조는 아주 오랜 시간 서서히 식어가며 자연적으로 형성되며, 인공적으로는 절대로 만들어낼 수 없다.

크로노맷 오토매틱 GMT 40 엘링 홀란

크로노맷 B01 42 엘링 홀란

크로노맷 오토매틱 GMT 40 엘링 홀란은 스테인리스 스틸, 크로노맷 B01 42 엘링 홀란은 레드 골드로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메탈 소재의 롤로 브레이슬릿과 러버 스트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초침은 엘링 홀란의 이니셜인 EH로 가공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케이스 측면에는 엘링 홀란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인 숫자 9를 각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