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페리에 그랜드 스포츠 투르비용 아이스버그
그랜드 스포츠에 더해진 아이스 블루
- 김민선
- 2026.11.02
로랑 페리에(Laurent Ferrier)가 그랜드 스포츠(Grand Sport) 컬렉션에 맑고 청명한 블루 컬러를 더한 신작을 선보였다. ‘그랜드 스포츠 투르비용 아이스버그(Grand Sport Tourbillon Iceberg)’는 5등급 티타늄 케이스에 이름처럼 빙산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스버그 다이얼을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로랑 페리에는 2010년 브랜드 첫 번째 시계로 ‘갈레 클래식 투르비용 더블 스파이럴’을 선보였다. 이후 2019년에는 브랜드의 투르비용 시계가 지닌 기술적 유산을 스포츠 워치 디자인으로 확장한 ‘그랜드 스포츠 투르비용’을 공개했다. 이번 신작(Ref. LCF044.T1.C3GC1)은 그 계보를 잇는 모델로, 로랑 페리에 특유의 클래식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에 더블 밸런스 스프링을 적용한 핸드와인딩 투르비용 칼리버 LF619.01을 탑재했다.
토노형 케이스에 쿠션형 베젤을 결합한 디자인은 부드러운 라인과 입체적인 볼륨감을 드러낸다. 소재는 가볍고 견고한 5등급 티타늄을 선택했으며, 크기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지름 44mm, 두께 13.4mm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섬세한 결이 돋보이는 새틴 브러시드 마감을 적용하고, 모서리 부분에는 폴리시드 마감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이 시계의 핵심 디테일 중 하나는 티타늄 케이스와 조화를 이루는 오묘한 빛깔의 다이얼이다. ‘아이스버그’라는 이름의 다이얼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마주하는 눈과 얼음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레이가 은은하게 감도는 옅은 블루 컬러가 차분하면서도 청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팔린 마감을 더해 섬세한 표면 질감을 완성했다. 다이얼 위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물방울 형태의 인덱스와 아세가이 핸즈를 배치해 미니멀하게 완성했다. 인덱스와 핸즈는 모두 루테늄 코팅한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으며,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채워 마무리했다. 6시 방향에는 스네일 마감을 적용한 스몰 세컨즈가 배치했으며, 중앙 핸즈 아래에는 ‘Tourbillon Grand Sport’ 문구를 다이얼과 같은 색상으로 은은하게 새겨 넣었다.
다이얼은 보다시피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그 아래에는 더블 밸런스 스프링을 갖춘 핸드와인딩 투르비용 칼리버 LF619.01을 탑재했다. 지름 31.6mm, 두께 5.57mm의 무브먼트는 총 188개 부품과 23개 주얼로 구성됐으며,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80시간이다. 6시 방향에는 두 개의 밸런스 스프링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배치해 진동의 균형을 개선하고 등시성을 높인 트루비용 케이지가 자리한다. 또한 해당 무브먼트는 브장송 천문대의 인증을 획득해 높은 정밀도를 인정받았다.
브리지는 수평 방향의 새틴 브러시드 마감과 루테늄 코팅을 적용해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투르비용 케이지 브리지는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했으며, 미러 폴리싱한 표면과 30곳에 달하는 내부 앵글에서도 장인의 세심한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황금빛 인그레이빙과 기어트레인, 미러 폴리싱한 나사, 모서리의 앙글라주 등 로랑 페리에 특유의 뛰어난 마감 품질이 돋보인다.
케이스 외곽 라인과 물 흐르듯 이어지는 일체형 브레이슬릿은 케이스와 동일한 티타늄 소재로 제작했으며, 유광과 무광 마감을 적절히 혼용해 소재의 질감과 입체감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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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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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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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5등급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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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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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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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 티타늄 브레이슬릿(티타늄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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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루빛이 감도는 화이트 오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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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LF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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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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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투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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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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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8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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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175,000스위스프랑(한화 약 2억 8,67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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