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미터 단위의 공간 속에 별과 구름, 빛나는 달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문페이즈는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시간은 숫자로 흐르지만, 감정은 그보다 훨씬 섬세한 리듬을 따른다. 문페이즈 시계는 그런 감정을 달의 주기로 표현하는 우아한 장치다. 특유의 감성과 시적인 미학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특히 콤팩트한 케이스의 여성용 모델과 만나면 그 시너지는 더욱 돋보인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세레나데 루나(Serenade Luna)’가 그 대표적인 예다.
‘세레나데 루나’는 글라슈테 오리지날이 2024년에 선보인 여성용 컬렉션이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신제품은 케이스 소재, 다이얼 색상,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 등에 따라 세 가지 베리에이션으로 구성해 각각 고유의 매력을 지닌다. 케이스는 지름 32.5mm, 두께 8.9mm의 레드 골드 또는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조합한 투톤으로 제작했다.
레드 골드 케이스에 자개 다이얼을 조합한 버전과 동일한 케이스에 블루 선버스트 다이얼을 조합한 버전이다.
레드 골드 케이스 모델은 두 가지로, 하나는 깊고 그윽한 블루 다이얼 버전, 다른 하나는 순백의 자개 다이얼 버전이다. 블루 다이얼은 선버스트 마감으로 입체적인 깊이를 더했고, 자개 다이얼은 은은한 패턴과 빛의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색감이 매력적이다. 두 모델 모두 인덱스, 베젤, 크라운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눈부신 반짝임을 완성했다.
투톤 케이스에 다이아몬드 세팅 베젤을 더한 버전.
투톤 케이스 버전.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을 조합한 투톤 모델 역시 두 가지가 있으며, 보다 정제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하나는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 다른 하나는 매끈한 베젤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자는 오렌지 악어가죽 스트랩, 후자는 핑크 악어가죽 스트랩과 매치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은 퀵 체인지 시스템을 갖춰 별도의 도구 없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다이얼 6시 방향에는 시계의 하이라이트인 원형 문페이즈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금빛 별이 수놓인 밤하늘 디스크 위로 화이트 톤 자개 조각이 겹쳐지며 달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린다. 이 문페이즈는 122년 동안 단 하루의 오차만을 보이며, 크라운을 첫 번째 포지션으로 당겨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35-14를 탑재했다. 해당 무브먼트는 여성용 사이즈에 맞게 새롭게 설계되었으며, 네 개의 미세 조정을 갖춘 가변 관성 밸런스와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적용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60시간이다. 글라스백으로는 글라슈테 전통의 3/4 플레이트, 제네바 스트라이프, 페를라주, 블루 스크루, 조개 형태 기요셰를 더한 솔리드 레드 골드 로터 등 아름답게 마감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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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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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8.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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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레드 골드, 레드 골드와 스테인리스 스틸(투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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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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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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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루, 오렌지, 핑크 악어가죽 스트랩(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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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화이트 자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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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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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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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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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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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6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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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레드 골드 케이스&자개 다이얼 3,130만원, 레드 골드 케이스&블루 다이얼 3,070만원, 투톤 케이스&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2,300만원, 투톤 케이스 1,8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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