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 멀티포트 크로노미터1 레이서

매력적인 컬러와 정밀한 엔진

이재섭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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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o Multifort Chronometer1 Racer

미도(Mido)가 모터 스포츠의 정신을 담아낸 멀티포트 크로노미터1 레이서(Multifort Chronometer1 Racer)를 선보였다. 다이얼에는 멀티포트 특유의 세로형 코트 드 제네바 패턴을 적용했다. 주황색, 하늘색, 흰색 등 화려한 컬러로 블랙 다이얼에 화려함을 더했다. 스트랩까지 이어지는 주황색과 하늘색의 조합은 레이싱 마니아라면 잊을 수 없는 걸프 리버리를 떠올리게 한다. 다이얼 외곽에 주황색으로 적어 놓은 숫자는 자동차 대시보드를 연상시킨다. 슈퍼루미노바를 도포한 다이아몬드 컷 핸즈와 인덱스는 괜찮은 마감과 입체감을 선사한다. 주황색으로 처리한 초침은 시계의 인상을 더욱 강렬하게 만든다.

폴리시드와 브러시드 마감을 교차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블랙 PVD 코팅 처리했다. 광택을 낸 베젤과 미들 케이스백도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블랙 PVD 코팅했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2mm다. 방수는 100m로 부족함이 없다.

무브먼트는 ETA C07.821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도 오토매틱 칼리버 80 COSC Si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무브먼트는 COSC 인증을 받았으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했다. 코트 드 제네바로 장식한 로터에는 미도의 로고와 함께 크로노미터 인증과 무브먼트의 이름을 새겼다. 크로노미터 무브먼트인 만큼 5개의 자세에서 오차를 조정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80시간이다.

주황색 선 2개가 하늘색으로 염색한 가죽 스트랩을 가로지른다. 스티칭은 흰색으로 처리해 디자인을 깔끔하게 통일했다. 사용자가 스트랩을 쉽게 교체할 수 있게끔 스트랩 안쪽에는 스프링 핀을 조작할 수 있는 돌출부를 마련했다. 스트랩에는 블랙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을 연결했다. 레이싱과 관련된 시계임을 알려주는 검은색 펀칭 스트랩과 블랙 PVD 코팅 처리한 핀 버클을 추가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