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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트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우주 정거장 헤이븐-1(Haven-1)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중이다. 민간 우주 비행사와 정부 기관의 임무를 위한 최첨단 혁신 연구소인 헤이븐-1은 인류의 우주 탐사 확장에 기여할 과학 연구와 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스트 CEO 맥스 하오트(Max Haot)는 “IWC와 바스트는 과학적 진보를 통해 혁신을 추구한다는 공통된 열정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과감한 발명을 거듭해 온 두 기업의 만남은 우주 비행용 시계의 진화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류의 우주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바스트의 여정에 탐험과 발견의 정신을 담은 시계를 IWC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IWC CEO 크리스 그레인저-헤어(Chris Grainger-Herr)는 “이번 협력은 100년에 가까운 IWC의 파일럿 워치 유산을 잇는 자연스러운 진화다. 바스트의 공식 타임키퍼로서 새로운 영역을 함께 탐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앞으로 우주 비행에 최적화된 시계를 위한 연구 개발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 특히, 지구의 시간을 표시하는 기계식 시계는 머나먼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인과 고향인 지구를 감성적으로 연결해 주는 특별한 매개체가 될 것이다.” 라고 평했다. 

IWC는 이미 인스퍼레이션4(Inspiration4)와 폴라리스 던(Polaris Dawn) 같은 민간 우주 비행 임무를 통해 우주 탐사 분야에서 귀중한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IWC의 프로토타입 시계는 바스트 본사에서 실제 발사 진동 시뮬레이션과 같은 엄격한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바스트가 브랜드와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만남은 저궤도 우주 시대의 상업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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