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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예술을 시계에 적용된 진정한 사례입니다. 다니엘의 회화와 시계 다이얼은 동일한 그래픽 언어, 즉 유기적인 기하학을 공유하며, 마치 처음부터 함께하기로 계획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레상스의 창립자 베누아 밍티엔(Benoît Mintiens)은 이렇게 설명한다. 

‘타입 8 DE1’과 ‘타입 8 DE2’은 다니엘 엥겔베르크의 대표작인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미니멀리즘을 상징하는 타입 8 모델을 기반으로 각각 핑크와 민트 컬러를 적용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산뜻해진다. 비행접시를 연상케 하는 간결하고 유려한 케이스는 지름 42.9mm, 두께 11mm의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했으며, 두 부분으로 구성된 케이스 위쪽은 폴리시드 마감하고, 아래쪽은 브러시드 마감으로 처리해 질감 대비를 주었다. 

이번 신제품에서 원형 다이얼은 하나의 캔버스 역할을 한다. 동심원을 기반으로 한 그래픽 패턴을 더해 마치 다이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시 효과를 연출한다. 특히 연한 블루에서 짙은 블루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감각적인 컬러 사용도 돋보인다. 전통적인 핸즈 대신, 서로 맞물린 원형 디스크들이 회전하며 시간을 표시하는 방식은 그대로다. 레상스의 특허 기술인 ROCS(Ressence Orbital Convex System)를 바탕으로 대형 디스크는 1시간에 한 바퀴 회전하며 분을 표시하고, 소형 디스크는 하루에 두 바퀴를 돌며 시간을 나타낸다. 와인딩 및 시간 설정은 케이스백 전체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다. 다이얼 가장자리의 미닛 트랙은 각각 핑크, 민트 컬러를 적용해 차별화를 주었다. 

무브먼트는 ETA 2892를 기반으로 ROCS 8 모듈을 결합한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사용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이며, 파워리저브는 36시간이다. 스트랩은 ‘타입 8 DE1’에 핑크 러버 스트랩, ‘타입 8 DE2’에 민트 색상 러버 스트랩을 각각 매치했다. 두 모델 모두 다크 블루 악어가죽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하며, 각각 4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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