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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엔드리스 모션

움직이는 예술

  • 이재섭
  •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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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엔드리스 모션

피아제(Piaget)가 형태의 유희(Play of Shapes)라는 테마를 움직임으로 구현한 엔드리스 모션(Endless Motion)을 선보였다. 진귀한 소재를 역동적인 예술 작품으로 치환한 이 하이 주얼리 모빌은 메종의 장인정신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하이 주얼리 테이블 클록 엔드리스 모션

1960년대 피아제는 격변하는 문화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형태의 시계와 주얼리를 제작했다. 고정된 틀을 벗어나 재치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새로움을 창조하는데 주력했다. 피아제의 이러한 자유분방함은 벨트와 커프 링크스부터 시가 커터, 골드 바에 숨겨진 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에 파고 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메종의 창의성은 키네틱 아트 형태의 엔드리스 모션을 통해 끊임없는 움직임으로 구현됐다. 엔드리스 모션은 2025년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테마인 셰이프 오브 엑스트라레간자(Shapes of extraleganza)와도 맞닿아 있다.

프랑스 출신의 조각가 알렉스 팔렌스키(Alex Palenski)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엔드리스 모션은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블랙 오팔 다이얼은 ‘피아제가 바라보는 세상은 마치 다양한 취향과 감성을 지닌 오팔과 같다’는 이브 피아제(Yves Piaget)의 철학을 상기시킨다. 각기 다른 색과 투명도를 가진 오팔은 시계를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로 만든다. 다이얼을 감싸는 케이스는 피아제의 시그니처인 데코 팰리스(Decor Palace) 장식으로 마감했다. 얇게 자른 피터사이트(Pietersite), 버다이트(Verdite), 소달라이트(Sodalite)로 제작한 받침대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 형태가 조금만 변해도 모빌의 움직임이 달라지는 만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구성 요소의 질감조차도 무게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우 세밀하게 작업에 임했다. 무브먼트는 쿼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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