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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는 시간 측정의 근간이 되는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구현한 셀레스티얼 컴플리케이션을 제대로 구사하는 소수의 브랜드 중 하나다. 신비로운 밤하늘에서 영감을 얻은 랑데부 슈팅 스타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지름 36mm, 두께 11.11mm의 핑크 골드 케이스로 제작한다. 핑크 작약 모델은 다이얼과 케이스 그리고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에 총 625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파란색 작약 모델은 브레이슬릿 대신 파란색 앨리게이터 악어 가죽 스트랩을 매칭했으며, 총 189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예거 르쿨트르가 자랑하는 메티에 라르 아틀리에™(Atelier des Métiers Rares™)의 장인들은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의 신비와 아름다운 꽃을 담아낸 다이얼을 만들어냈다. 다이얼은 3개의 디스크로 이루어진다. 가장 위에 놓인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에는 수작업으로 조심스럽게 래커를 칠해 작약을 묘사했다. 작약은 움직이지 않는 별똥별이 숨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디스크의 한쪽에는 나뭇잎을, 다른 한쪽에는 작약을 그린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이얼에 깊이감과 입체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홍색 작약은 9개, 파란색 작약은 12개의 색을 사용해 표현한다. 래커가 빠르게 마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은 한 번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어야 한다.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 작업물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정전기 방지 가운과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에 임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에는 별똥별의 경로를 따라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다이얼에는 약 500개의 별들이 짙은 밤하늘을 수놓았다. 별들은 칠한 게 아니라 전사 기법으로 구현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크 아래에는 마더 오브 펄 디스크가 자리한다. 이 디스크는 별이 빛나는 밤을 묘사하기 위해 에어 브러시로 파란색을 여러 겹 입힌다. 마더 오브 펄의 은은한 광채는 미묘한 색의 변화를 만들어내 시각적 깊이를 더한다. 디스크 한 켠에는 레이저로 새긴 별똥별이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아래에는 그러데이션 처리한 실버 다이얼이 놓여 있다. 마더 오브 펄 디스크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회전하고, 별똥별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움직이며 매혹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구동은 셀프와인딩 칼리버 734가 담당한다. 예거 르쿨트르의 로고로 멋을 낸 골드 오픈워크 로터가 배럴에 동력을 제공한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70시간이다. 

www.jaeger-lecoult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