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모리츠 그로스만 GMT 기요셰

아름다운 빛을 머금은 여행자의 시계

  • 김민선
  • 2025.07.11
SNS Share
  • Facebook
  • X
  • Kakao
https://www.klocca.com/news/%eb%aa%a8%eb%a6%ac%ec%b8%a0-%ea%b7%b8%eb%a1%9c%ec%8a%a4%eb%a7%8c-gmt-%ea%b8%b0%ec%9a%94%ec%85%b0/
복사
모리츠 그로스만 GMT 기요셰

모리츠 그로스만(Moritz Grossmann)이 신작 ‘GMT 기요셰’를 공개했다. ‘GMT’는 2019년에 첫선을 보인 브랜드 최초의 GMT 워치로, 이번에는 정교한 기요셰 패턴을 더한 그린과 오렌지 다이얼 버전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두 버전 모두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유지한 채 지름 41mm, 두께 11.8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역시나 솔리드 실버 소재 다이얼을 가득 메운 기요셰 패턴이다. 다이얼 위에 로즈 엔진을 이용해 수많은 선을 새겨 기하학적 문양을 완성했다. 이 작업은 조각 도구인 부린(Burin)을 이동시키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해야 하기에 극도의 집중력을 요한다. 이어서 다이아몬드 툴로 홈을 광택 처리해 빛에 따라 반짝이는 입체적인 질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특수 코팅을 통해 각각 그린과 오렌지 컬러를 입혀 다이얼은 한층 더 풍부해졌다. 

이 시계는 간결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 덕분에 두 개의 시간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이얼 중앙의 메인 핸즈는 홈 타임을 표시하며, 그린 버전(Ref. MG-003892)에는 블루빛 핸즈를, 오렌지 버전(Ref. MG-003890)에는 실버빛 핸즈를 적용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브랜드에 따르면 그린 컬러는 드넓게 초원과 숨겨진 만(灣)에서, 오렌지 컬러는 석양의 빛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6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균형감 있게 자리 잡고 있다.

세컨드 타임존은 다이얼 가장자리의 24시간 챕터링과 숫자를 가리키는 화살표 모양의 블루 포인터로 확인할 수 있다. 10시 방향의 크라운을 이용해 세컨드 타임존을 한 시간 단위로 앞뒤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이때 메인 타임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밖에도 모리츠 그로스만 특유의 클러치 와인딩 메커니즘도 적용됐다. 크라운을 가볍게 당기면 초침이 멈추고 시계가 시간 설정 모드로 전환되며, 이후 크라운은 자동으로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 상태에서 크라운 아래쪽 4시 방향 푸셔를 누르면 시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이 독자적인 시스템은 크라운 조작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움직임을 방지해 보다 정확한 시간 설정을 가능하게 한다. 

무브먼트는 핸드와인딩 칼리버 100.8을 탑재했다. GMT 기능은 무브먼트의 다이얼 측에 통합되어 있으며, 시간당 진동수는 18,000vph, 파워리저브는 42시간이다. 글라스백을 통해 저먼 실버 소재의 2/3 플레이트를 비롯해 글라슈테 리브 장식, 수공 인그레이빙, 골드 샤통 등 브랜드의 정체성이 담긴 아름다운 마감과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스트랩은 스틸 핀 버클을 갖춘 블랙 악어가죽으로 마무리했다. 각각 8피스 한정으로 출시된다.

상세 정보
  • 지름 :
    41mm
  • 두께 :
    11.85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스틸 핀 버클)
  • 다이얼 :
    그린, 오렌지
  • 무브먼트 :
    100.8
  • 방식 :
    핸드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GMT
  • 시간당 진동수 :
    18,000vph(2.5Hz)
  • 파워리저브 :
    42시간
  • 수량 :
    각각 8개 한정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