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RM 33 시리즈의 신작 RM 33-03 오토매틱(RM 33-03 Automatic)을 선보였다.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RM 33은 리차드 밀이 원형 케이스로 제작한 최초의 시계였다. RM 33 시리즈의 계보는 RM 33-01 오토매틱과 RM 33-02 오토매틱을 거쳐 이번 RM 33-03 오토매틱으로 이어지고 있다. RM 33-03 오토매틱은 입체감과 조형미를 극대화한 케이스는 그대로 유지한 채 몇 가지 디테일을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했다. 리차드 밀의 크리에이션 및 제품 개발 디렉터 세실 게나(Cécile Guenat)는 “RM 33-03 오토매틱은 우아함과 기술력 그리고 인체공학적 설계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시계다. 다이얼과 케이스 등 시계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리차드 밀의 디자인 철학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라고 자평했다.
RM 33-03 오토매틱은 레드 골드와 카본 TPT®(Carbon TPT®)로 제작한 모델과 케이스 전체를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한 모델로 나뉜다. 가로 41.7mm, 세로 49.5mm, 두께 9.7mm의 케이스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제작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베젤, 케이스 밴드, 케이스백으로 이루어진 케이스는 5등급 티타늄으로 만든 14개의 스플라인 스크루와 스테인리스 스틸 워셔를 이용해 하나로 통합한다. 티타늄 케이스는 새틴과 폴리시드 가공을 혼용했으며, 레드 골드와 카본 TPT® 모델은 특유의 불규칙한 패턴을 가져 시계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진다. 방수는 30m다.
레드 골드로 만든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는 플랜지와 무브먼트 사이에 자리한 티타늄 레일 위에 고정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모든 인덱스를 숫자로 표현한 RM 33-02 오토매틱과 달리 RM 33-03 오토매틱은 3, 9, 12만 숫자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형광색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사다리꼴 형태의 인덱스로 대체했다. 5시 방향의 날짜 창과 6시 방향의 스몰 세컨즈를 새롭게 추가해 더욱 입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고로 6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가 있는 시계는 그 수가 많지 않다.
새로 개발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RMXP3은 두께가 3.28mm에 불과하다. 무거운 플래티넘으로 제작해 와인딩 효율을 높인 오프센터 마이크로 로터 덕분이다. 마이크로 로터는 양방향으로 회전하며 메인스프링을 감아준다. 티타늄 베이스 플레이트는 경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티탈릿®(Titalyt®) 처리했다. 티타늄 브리지는 블랙 PVD 코팅 처리했다. 티타늄 부품의 표면을 이런 식으로 처리하면 조립된 무브먼트가 보다 견고해지고, 표면을 정밀하고 평탄하게 만들 수 있다. 이로써 기어트레인은 보다 안정적인 작동하며, 무브먼트의 완벽한 작동과 정확성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프리스프렁 밸런스 휠은 4개의 추를 이용해 오차를 조정한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약 42시간이다.
케이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블랙 러버 스트랩은 독특한 라인을 그리며 RM 33-03 오토매틱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5등급 티타늄 폴딩 버클은 시계를 손목에 단단하게 고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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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1.7mm X 49.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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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9.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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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레드 골드와 카본 TPT® 또는 5등급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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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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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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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러버 스트랩, 5등급 티타늄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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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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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RMX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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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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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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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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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약 4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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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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