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G 2026] 반클리프 아펠 미드나잇 데이 앤 나잇 페이즈 드 룬
손목 위 작은 우주
- 김민선
- 2026.04.29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올해도 시적인 미학과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이 어우러진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신작을 선보였다. 대표 모델인 ‘미드나잇 데이 앤 나잇 페이즈 드 룬(Midnight Jour Nuit Phase de Lune)’ 워치는 브랜드의 주요 영감의 원천인 ‘달’을 찬미한 작품이다.
신제품(Ref. VCARPESA00)은 지름 42mm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완성했다. 다이얼 하단에는 클루 드 파리 패턴을 새긴 마더 오브 펄 디스크를 배치하고, 그 위에는 화이트 골드 소재 핸즈와 인덱스를 올려 시간을 간결하게 표시한다. 다이얼 상단에는 블랙 무라노 어벤츄린 글라스를 사용해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 풍경을 연출했다.
이 시계의 핵심은 서로 다른 속도로 회전하는 두 개의 디스크가 낮과 밤을 표시하는 동시에 달의 위상을 구현하는 메커니즘이다. 첫 번째 디스크는 24시간 주기로 회전하며 낮과 밤의 흐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낮은 골드빛 기요셰로 표현된 태양으로 나타낸다. 첫 번째 디스크가 밤 영역에 위치하면 두 번째 디스크를 통해 문페이즈가 드러난다. 두 번째 디스크는 24시간 16분 27초 주기로 회전하도록 설계해 약 29.5일에 걸친 달의 위상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달은 화이트 마더 오브 펄 소재로 완성해 은은한 광택과 질감을 강조했다. 케이스 측면의 푸셔를 누르면 ‘온디맨드 애니메이션’ 기능이 작동해 데이 앤 나이트 디스크가 약 10초 동안 회전하며 낮 시간에도 현재 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반클리프 아펠 워치메이킹 R&D 디렉터 라이너 베르나르(Rainer Bernard)에 따르면 이 모델에서 사용자가 필요할 때 작동하는 온디맨드 애니메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 달의 위상에 오차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작동 중 디스크가 추가로 회전하며 발생하는 모든 변화를 정밀하게 반영해야 했다.
무브먼트는 제네바 워치메이킹 워크숍에서 4년에 걸쳐 개발한 셀프와인딩 칼리버를 탑재했다. 케이스백에는 달 표면을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표현한 인그레이빙을 더했으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아래로 드러나는 로터에는 작은 행성과 별, 지구를 형상화한 장식을 올렸다. 이를 통해 다이얼은 ‘지구에서 바라본 우주’를 표현하고, 케이스백은 ‘달에서 바라본 지구와 우주’를 제시하며 서로 다른 시점을 통해 시계의 양면에 하나의 서사를 담아냈다. 반클리프 아펠 ‘미드나잇 데이 앤 나잇 페이즈 드 룬’ 워치는 각 제품에 고유 번호를 새긴 넘버드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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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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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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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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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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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앨리게이터 레더 스트랩, 로듐 도금 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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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마더 오브 펄, 무라노 어벤츄린 글라스, 옐로우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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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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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낮밤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온디맨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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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3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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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2억 4,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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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넘버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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