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이엔드 워치메이커 랑에 운트 죄네는 이번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에서 브랜드의 가장 매력적인 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핵심은 최근 시계 시장의 가장 큰 흐름인 다운사이징에 맞춘 지름 36mm 케이스와 이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무브먼트다.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좌우 대칭 균형 잡힌 디자인의 다이얼 배치를 지니고 있다. 물론 12시 방향에 일반적인 서브다이얼 대신 랑에 특유의 아웃사이즈 데이트 디스플레이를 지닌 것이 특징. 케이스는 기존 모델의 38.5mm에서 36mm로 작아졌는데 이는 작은 사이즈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와 함께 클래식한 드레스 워치로서 더욱 뛰어난 비율을 선사한다. 두께도 9.8mm로 컴플리케이션임을 고려하면 얇은 편이라 셔츠 소매 아래로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하다.
케이스 소재는 두 가지로 출시한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는 아르장테(Argenté, 은색) 다이얼과 매치해 깔끔하고 절제된 세련미를, 핑크 골드 케이스는 그레이 다이얼과 조화를 이뤄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다이얼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 삭소니아 애뉴얼 캘린더의 레이아웃은 명확하게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디테일을 더욱 끌어올렸다. 작아진 케이스에 맞춰 설계한 신형 무브먼트를 탑재했기 때문에 서브다이얼 간의 간격과 비율 역시 완벽하다. 핸즈는 기존의 단검 모양 대신 조금 부드러워진 란셋(Lancet) 형태로 교체했고, 인덱스 끝부분도 피라미드 형태로 새롭게 다듬어 입체감을 더했다. 6시 방향에 위치한 문페이즈는 122.6년 동안 단 하루의 오차만 허용하는 정밀함을 자랑하고, 428개의 별이 수놓아진 블루 코팅 골드 디스크가 밤하늘을 재현한다.
랑에 운트 죄네의 새로운 애뉴얼 캘린더 칼리버 L207.1은 491개의 부품으로 제작한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다. 오프센터 로터를 사용한 전작과 달리 센트럴 로터를 장착해 더 효율적인 와인딩이 가능하고, 파워리저브는 60시간을 제공한다. 랑에의 특징인 핸드 인그레이빙 밸런스 콕을 필두로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에서 볼 수 있는 마감과 장식도 충실해 무브먼트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여전하다. 조작성도 탁월하다. 10시 방향의 래피드 커렉션 푸셔(Rapid-correction pusher)를 누르면 모든 캘린더 정보를 한 단계씩 조정할 수 있고, 케이스 옆면의 개별 조정 버튼을 통해 각 기능을 독립적으로 세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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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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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9.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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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핑크골드 or 화이트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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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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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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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악어 가죽 스트랩과 골드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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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그레이 or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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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L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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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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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아웃사이즈 데이트, 문페이즈, 애뉴얼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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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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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6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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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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