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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 2025] 보메 메르시에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의 진화

  • 김민선
  •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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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wwg-2025-%eb%b3%b4%eb%a9%94-%eb%a9%94%eb%a5%b4%ec%8b%9c%ec%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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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 2025] 보메 메르시에

1973년 등장한 리비에라(Riviera)는 아이코닉한 12각 베젤을 갖춘 스포츠 워치로, 당시 럭셔리 스포츠 워치의 흐름을 일찍이 포착한 선구적 모델이다. 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는 올해 리비에라 컬렉션의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공개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건 크로노그래프 신제품 4종이다. 지금까지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는 케이스 소재, 다이얼 색상, 스트랩 옵션에 따라 구분된 지름 43mm 모델이 중심이었지만, 올해는 보다 세련된 비율의 41mm 크로노그래프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외에도 시, 분, 초, 날짜 기능을 갖춘 실용적인 39mm 및 42mm와 핑크, 아이스 블루, 실버 다이얼로 산뜻한 분위기를 표현한 쿼츠 기반의 리비에라 33mm 모델 등도 함께 공개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Ref. 10828

금빛 얼굴의 빈티지한 외관 덕분에 여러 신작 가운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모델이다.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Ref. 10828’은 지름 41mm, 두께 14.34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했으며, 양면 무반사 코팅을 더한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장착했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의 넓은 면에는 금속의 결을 살린 브러시드 마감을 적용하고, 중간중간 좁은 면에는 매끄러운 폴리싱 처리를 더해 리비에라 특유의 다각형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켰다. 시계 뒷면에는 리비에라 컬렉션의 첫 출시 연도를 기념하는 ‘Limited Edition One of 73’을 새겨 특별함을 배가해준다. 또한 3시 방향의 팔각형 크라운에는 완벽한 균형과 비율을 상징하는 ‘파이(Phi)’ 심볼을 양각으로 새겨 넣었고, 그 양옆에는 직사각형 형태의 크로노그래프 푸시 버튼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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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골드, 베이지, 옐로의 중간 톤을 띠며, 수직 브러시드 마감으로 섬세한 결을 살렸다. 이 금빛 다이얼은 2023년에 출시한 ‘리비에라 퍼페추얼 캘린더 Ref. 10742’를 통해 선보인 적 있다. 다이얼 바깥쪽에는 텔레미터, 중앙에는 카운터를 관통하는 원형의 타키미터 스케일을 했으며, 이와 함께 미닛 트랙,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등을 조화롭게 담았다. 특히 크로노그래프 카운터는 좌우에 서브 다이얼을 나란히 배치한 바이-컴팩스 레이아웃을 통해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12시와 6시 방향에는 로만 숫자, 나머지는 입체적인 리벳 스타일 인덱스를 적용했으며, 4시 30분 방향에는 날짜창을 두었다. 인덱스와 핸즈에는 빈티지 무드를 배가하는 베이지색 슈퍼 루미노바를 코팅해 푸른빛으로 발광한다. 또한 얇고 기다린 블루 스틸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파이 심볼 형태의 카운터웨이트를 더했다. 

무브먼트는 ETA 7750을 기반으로 한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라주페레(La Joux Perret) 8147을 탑재했다. 1930년대 항공기 조종사의 비행 단계 측정을 위해 개발된 플라이백 기능을 적용해 버튼 한 번으로 즉시 리셋과 재시작이 가능하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42시간이다. 글라스백을 통해 파이 심볼을 형상화한 스켈레톤 로터를 비롯해 코트 드 제네브, 펄라주, 블루 스크루 등으로 정교하게 마감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3열 구조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유광과 무광 마감을 적절히 혼합했으며, 도구 없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케이스백 한쪽에는 리비에라 컬렉션의 첫 출시 연도를 기념하는 ‘Limited Edition One of 73’ 각인을 새겨 넣어 특별함을 더한다.

상세 정보
  • 지름 :
    41mm
  • 두께 :
    14.34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스틸 폴딩 버클)
  • 다이얼 :
    옐로
  • 무브먼트 :
    라주페레 8147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42시간
  • 가격 :
    7,55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1,270만원)
  • 수량 :
    73개 한정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Ref. 10827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Ref. 10827’은 화이트 다이얼에 블랙 서브 다이얼을 더한, 일명 ‘판다(Panda)’ 다이얼을 선보인다.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라인업에는 이전에도 ‘리버스 판다’ 버전이 있었지만, 전통적인 판다 다이얼은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보다시피 흑백의 강렬한 대비 덕분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한눈에 들어오며, 1960~70년대 레이싱 문화와 맞닿아 깊은 향수를 자극한다. 화이트 다이얼 바탕에는 파도를 연상시키는 브랜드 특유의 반복적인 패턴을 새겨 넣었고, 3-6-9 서브 다이얼과 가장자리 챕터링에는 스네일 마감을 적용했다. 3시 방향에는 30분 카운터, 6시 방향에는 12시간 카운터,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드가 각각 자리한다. 로듐 도금한 인덱스와 핸즈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코팅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중앙 크로노그래프 초침 역시 로듐 도금했으며, 끝에는 파이 심볼 모양의 카운터 웨이트를 더해 디테일을 완성했다. 날짜창은 4시 30분 방향에 비스듬이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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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케이스 지름은 41mm, 두께는 13.94mm. 새틴 브러시드와 폴리싱 마감을 혼용했으며, 앞서 소개한 크로노그래프 플라이백 모델과 마찬가지로 100m 방수 성능을 지원한다. 무브먼트는 시, 분, 초, 날짜 그리고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하는 밸주 7753 자동 칼리버를 사용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48시간이다. 3열 구조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에는 툴 없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 퀵 체인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상세 정보
  • 지름 :
    41mm
  • 두께 :
    13.94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스틸 폴딩 버클)
  • 다이얼 :
    화이트&블랙
  • 무브먼트 :
    밸주 7753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48시간
  • 가격 :
    3,8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6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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