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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비소데이트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린 아이코닉 워치

  • 이재섭
  •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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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비소데이트
Tissot Visodate

티쏘(Tissot)비소데이트(Visodate)를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1954년에 첫 선을 보인 비소데이트는 뛰어난 실용성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이에 티쏘는 비소데이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아이코닉 모델의 부흥을 꾀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비소데이트가 출시된 것은 공식적으로는 1954년이지만 아이디어가 논의된 것은 훨씬 전이다. 1940년대에 티쏘는 브랜드 최초로 날짜 기능을 갖춘 손목시계 캘린더리어(Calendrier)를 공개했다. 화살표 모양의 바늘이 다이얼 가장자리에 빨간색 숫자를 가리키며 날짜를 보여주는 포인터 방식이었다. 창립 100주년인 1953년에는 다이얼 3시 방향에 있는 창을 통해 날짜를 표시하는 오토매틱 시계 센테너리(Centenary)를 선보였다. 티쏘는 기술 및 미학적 측면에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캘린더리어에서 센테너리로의 변화를 이끌었고, 이는 비소데이트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보이는 날짜(Visible date)’ 라는 뜻의 비소데이트는 자정이 되면 날짜가 즉시 넘어가도록 설계해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의 기준을 새로이 제시했다. 

출시와 함께 성공을 거둔 비소데이트는 비소데이트 캠핑, 비소데이트 시스타 오토매틱, 비소데이트 시스타 세븐, 비소데이트 T12 등 다양한 모델로 진화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렉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비소데이트는 능동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젊은 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전략을 펼쳤다. 티쏘는 당시의 시대 정신과 비소데이트의 스타일을 반영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스위스의 사진작가 르네 그뢰블리가 촬영한 비소데이트의 사진은 1957년 뉴욕 컬러 포토그래피 애뉴얼에서 올해의 우수 이미지로 선정되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티쏘는 이미지에서 만족하지 않고 비소데이트를 앞세운 광고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1955년부터 1959년 사이에 제작된 영상은 날짜 기능이 일상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를 설명하여 비소데이트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새로운 비소데이트는 현대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일상에서 착용하기 적당한 비율로 제작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는 지름 39mm, 두께 10.45mm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기에 적당한 크기다. 박스 형태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베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입체감을 북돋는다. 세로로 결을 살린 브러시드 가공과 폴리시드 가공을 교차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전통적인 인상이 강한 브레이슬릿 역시 케이스와 같은 방식으로 마감했다. 쌀알 형태의 중앙 링크와 바깥쪽의 사각 링크가 어우러진 그레인 오브 라이스(grains of rice) 브레이슬릿은 시계의 인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방수는 50m다. 

고전적인 인상이 강했던 이전 모델과 달리 다이얼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편했다. 가운데가 살짝 튀어나온 돔 형태의 다이얼은 수직과 원형 브러시드 가공이 뒤섞여 깊이가 느껴진다. 빛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 시계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비소데이트의 시그니처인 날짜 창은 사다리꼴 형태의 테두리로 강조하여 최초의 비소데이트가 제시했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날짜’라는 철학을 계승한다. 도핀 스타일의 시침 및 분침과 인덱스 위의 점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칠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매틱 80은 화려한 마감은 없지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시간당 진동수를 21,600vph(3Hz)로 낮춰 80시간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를 구현했다. 프리스프렁 방식의 밸런스와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의 조합은 자성과 온도 변화에 강하며, 뛰어난 등시성을 보여준다. 살짝 절개한 로터에는 티쏘의 옛 로고를 프린트했다. 

비소데이트는 블루, 실버, 블랙까지 총 3가지 모델로 나뉜다. 블루와 블랙 모델에는 브레이슬릿과 폴딩 버클, 실버 모델에는 악어가죽 패턴을 입힌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을 연결했다. 퀵 릴리즈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스트랩과 브레이슬릿을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가죽 모델이 118만원, 브레이슬릿 모델이 128만원이다. 

상세 정보
  • 지름 :
    39mm
  • 두께 :
    10.45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5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브라운 소가죽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과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
  • 다이얼 :
    블루, 실버, 블랙
  • 무브먼트 :
    파워매틱 80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 시간당 진동수 :
    21,600vph(3Hz)
  • 파워리저브 :
    80시간
  • 가격 :
    118만원(가죽 스트랩), 128만원(브레이슬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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