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4년부터 장인정신과 우아함을 구현해온 크레도르(Credor)가 골드페더 투르비용 리미티드 에디션(Goldfeather Tourbillon Limited Edition)을 선보인다. 골드페더 투르비용 리미티드 에디션은 정교하게 작업한 우루시 래커(Urushi Lacquer) 다이얼과 골드페더 시리즈 사상 최초로 도입한 투르비용을 조합해 크레도르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다이얼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새들은 두 가지 우루시(urushi) 기법을 통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하나는 다양한 색상의 자개를 다이얼에 섬세하게 상감하여 어두운 우루시 배경에 아름다운 광채를 더하는 라덴(raden) 기법이다. 다른 하나는 금 판을 미세한 선이나 모양으로 잘라 표면에 붙이는 장식 예술인 키리카네(kirikane) 기법이다. 9시 방향의 투르비용을 둘러싼 금색 반점은 금가루를 래커 위에 뿌리는 마키에 기법으로 구현했다. 투르비용의 움직임은 태양의 눈부신 에너지를 상징한다. 투르비용 브리지는 날개를 활짝 펼친 새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아름다운 다이얼은 우루시 래커 장인 이슈 타무라(Isshu Tamura)의 손에서 탄생했다.
새롭게 개발한 핸드와인딩 칼리버 6850은 새의 깃털을 모티프로 삼아 장식했다. 깃털 모티프는 섬세한 인그레이빙과 라덴 및 마키에 기법을 조합해 표현했다. 투르비용에서 바깥쪽으로 뻗어 나가는 디자인은 다이얼을 통해 써 내린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인그레이빙은 모양이 다른 여러 도구를 이용해 조각했으며, 0.15mm의 깊이 차이를 이용해 화려하고 입체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무브먼트 외곽에 있는 녹청색 깃털 역시 라덴과 마키에 기법으로 완성했다.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이 깃털은 야광조개(야코우가이)의 껍데기로 만들었다.
칼리버 6850은 2016년에 출시한 칼리버 6830의 뒤를 잇는 무브먼트로, 크기는 칼리버 6830과 동일하지만(지름 25.6mm, 두께 3.98mm) 더욱 큰 배럴을 이용해 파워리저브를 60시간으로 연장했다. 무브먼트 조립은 마스터 워치메이커 가츠오 사이토(Katsuo Saito)가 맡았다. 2002년부터 고급 기계식 시계의 조립과 조정 그리고 수리를 전담해온 그는 2017년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현대 명장 칭호를, 2023년에는 황수포장 훈장을 받았다.
투르비용 무브먼트를 탑재했지만 케이스를 새롭게 디자인해 두께를 8.6mm로 얇게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케이스 밴드와 러그 그리고 케이스백을 모노블록으로 제작해 매끄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모든 면에 광택을 낸 케이스는 플래티넘으로 제작했다.
크레도르 골드페더 투르비용 리미티드 에디션은 2025년 10월 출시 예정이며, 10개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19만유로(한화 약 3억 830만원)이며, 출시 시점에 변경될 수 있다.
-
- 지름 :
- 38.6mm
-
- 두께 :
- 8.6mm
-
- 소재 :
- 플래티넘
-
-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
- 방수 :
- 30m
-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검은색 악어 가죽 스트랩, 플래티넘 폴딩 버클
-
- 다이얼 :
- 키리카네, 라덴, 마키에 기법을 이용한 우루시 래커
-
- 무브먼트 :
- 칼리버 6850
-
- 방식 :
- 핸드와인딩
-
- 기능 :
- 시, 분, 투르비용
-
-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
- 파워리저브 :
- 60시간
-
- 가격 :
- 19만유로(한화 약 3억 830만원)
-
- 수량 :
- 10개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