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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샤이킨 서울 Art OnO 전시

한국을 찾은 콘스탄틴 샤이킨의 회화 작품

  • 이상우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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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bd%98%ec%8a%a4%ed%83%84%ed%8b%b4-%ec%83%a4%ec%9d%b4%ed%82%a8-art-ono-%ec%a0%84%ec%8b%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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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틴 샤이킨 서울 Art OnO 전시

러시아의 독립시계 제작자 콘스탄틴 샤이킨(Konstantin Chaykin)은 회화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계를 만드는 일과 시계를 그리는 일을 병행하는 셈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미술학교에 들어갈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화가의 길을 포기했고, 이후 시계 제작 기술을 연마했다. 

예술가가 되겠다는 생각은 접었지만, 샤이킨은 여전히 시간이 날 때마다 연필이나 유화 붓을 집어 든다. 작품의 모티브는 시간, 그리고 시계를 구성하는 부품들이다. 그는 시계 부품을 의인화하거나 시계의 구성 요소 안에 숨어 있는 미적 요소들을 찾아내 회화로 표현한다. 때로는 작가 자신이 화폭에 들어가 시간과 시계가 탄생하는 순간을 포착하기도 한다. 

콘스탄틴 샤이킨은 ‘시계 예술(Horological Art)’이라는 독창적인 장르를 창조했다. 그의 작품은 제도와 공학 원리에 따라 제작된다. 컴퍼스와 자를 사용하여 기계적인 정밀함과 엔지니어적 접근 방식을 작품에 담아내는 것이다. 

지난 해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 ‘화이트 래빗(White Rabbit)’에 관한 뉴스에서 콘스탄틴 샤이킨의 회화 작품 ‘미친 시계학 파티(A Mad Horological Party)’를 함께 소개한 적이 있다. (링크) 작년 두바이 워치 위크 기간에 전시되었던 이 그림을 이번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4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SETEC에서 개최되는 ‘ART OnO’에 콘스탄틴 샤이킨이 작가로서 참가하기 때문이다. 

클로카는 4월 2일 ART OnO 시사회 현장에서 콘스탄틴 샤이킨의 여러 작품들을 만나고 왔다. 이번 전시에서 콘스탄틴 샤이킨은 다양한 연작 회화를 선보인다. 부스에는 ‘미친 시계학 파티’를 비롯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영감을 받은 연작 ‘시간 마법의 마녀들’과 시간의 다양한 면모를 드러내는 여러 ‘시계학적 원형’ 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모이라이’, ‘애착’, ‘A에서 Z까지’ 등은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편 전시장 중앙에는 콘스탄틴 샤이킨의 시계도 함께 전시되어, 시계와 회화가 어떻게 톱니바퀴처럼 멋지게 맞물릴 수 있는지 보여줬다. 이번 전시는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서울 SETEC에서 진행된다. 시계와 회화에 관심 있는 애호가라면 기간 중에 꼭 방문해볼 것을 권한다. 샤이킨의 시계는 매장에서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샤이킨의 그림은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으니까. 

 

전시 기간: 2026-04-03 ~ 2026-04-05

전시 장소: SETEC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

홈페이지: https://art-o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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