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 씽킹을 제작했던 콘스탄틴 샤이킨(Konstantin Chaykin)이 씽킹 미스터리(ThinKing Mystery)를 선보였다. 초기 프로토타입을 개선하며 양산에 돌입한 씽킹 미스터리는 콘스탄틴 샤이킨의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케이스 두께가 1.65mm에 불과한 씽킹 미스터리는 울트라씬 제작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씽킹은 최소한의 간격, 극도로 엄격한 공차, 부품의 선별적인 조립과 맞춤 제작 등 여러 측면에서 일반적인 시계 제작과는 완전히 다른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콘스탄틴 샤이킨은 이를 위해 공정, 조립, 검수를 철저하게 진행하기 위해 40가지 항목을 테스트하는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는 실제로 착용했을 때 시계가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싱킹 미스터리는 아이코닉 모델 조커의 콘셉트를 유지한 채 투명한 눈이라는 새로운 요소를 추가했다. 투명한 눈이라는 아이디어는 19세기에 활약한 시계 제작자이자 마술사, 발명가인 장 유진 로베르 우댕(Jean Eugène Robert-Houdin)의 유산에 대한 헌사에서 시작했다. 2007년 콘스탄틴 샤이킨은 장 유진 로베르 우댕이 제작한 탁상시계에서 영감을 얻어 미스터리 1000 주얼을 제작한 바 있다.
지름 41mm 케이스는 고정밀 합금으로 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강성과 내식성이 높은 비자성 합금을 사용했다고 한다. 스트랩을 제외한 무게는 겨우 12.1g에 불과하다. 두께를 극도로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케이스를 무브먼트의 메인 플레이트로 삼았다. 케이스에는 보석과 이를 고정하는 샤통이 그대로 노출된다. 시간을 표시하는 미스터리 인디케이터의 두께는 0.2mm다. 놀랍게도 10m 방수 성능을 제공하는데 실생활에서의 착용을 염두하고 제작했음을 증명한다.
칼리버 K.23-3.1은 씽킹 프로토타입에서 드러난 단점을 보완하여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시간을 표시하는 시간을 표시하는 사파이어 디스크와 사파이어 디스크 주위에 설치한 롤러를 이용해 기어 트레인이 동력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니바퀴의 축 방향 및 반경 방향 흔들림을 제거했다. 이에 더해 배럴에서 밸런스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효과까지 얻었다.
밸런스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된다. 4개의 추를 이용해 오차를 조정하는 프리스프렁 방식을 채택했다. 밸런스 휠과 롤러 주얼이 박힌 톱니바퀴는 톱니에 의해 서로 맞물리는 구조(주: 콘스탄틴 샤이킨은 더블 밸런스로 명명함)로, 스위스 이스케이프먼트의 기본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특허를 획득한 더블 밸런스는 부품을 수평으로 배치해 두께를 줄이면서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밸런스 스프링과 밸런스 휠은 같은 축을 공유하게끔 설계했다. 극도로 간소화한 오실레이터의 구조는 수직 공간을 크게 줄여 두께를 얇게 만드는데 공헌한다. 밸런스 휠은 회전에 필요한 관성 모멘트를 실현하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과 텅스텐 합금을 조합해 제작했다.
두께를 줄이기 위해 뚜껑을 없앤 배럴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브리지에 리브(rib)를 보강했다. 배럴 아버에는 클릭의 역할을 대신하는 텅스텐 카바이드 볼은 통합했다. 파워리저브는 32시간에서 38시간으로 증가했다. 씽킹 미스터리의 하루 오차는 -15~+20초다. 상향 평준화된 현대 기계식 시계보다는 덜 정확하지만 이 시계가 극도로 얇은 시계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놀라운 성능이다.
매우 얇은 부품의 특성상 조금만 부주의해도 구부러지거나 손상을 입힐 수 있는 만큼 공정마다 측정 작업을 해가며 정밀하게 작업한다. 미세한 편차만으로도 무브먼트의 작동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씽킹 미스터리 제작의 가장 큰 난제인 것이다. 케이스와 무브먼트는 고급 시계 제작의 규범에 따라 마감했다. 브리지와 메인 플레이트는 페를라주와 직선을 강조한 그레이닝으로, 톱니바퀴는 원형 그레이닝으로 장식했다. 모서리는 수작업으로 베벨링했으며, 나사 머리는 미러 폴리싱 처리했다.
탄성이 있는 티타늄 보강재와 신축성이 있는 고무 인서트를 이용해 제작한 가죽 스트랩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체 시계 구조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이 스트랩은 케이스에 가해지는 의도치 않은 응력을 줄여준다.
조작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프로토타입에서 선보인 팔란킹을 개선한 새로운 도구를 제공한다. 카본과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와인딩 박스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볼펜 같은 와인딩 키로 태엽을 감고 시간을 맞춘다. 와인딩 박스에 시계를 넣거나, 와인딩 키만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각각 112개의 부품과 26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와인딩 박스와 와인딩 키에는 메인스프링에 과도한 장력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안전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콘스탄틴 샤이킨 씽킹 미스터리는 12개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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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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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6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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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고강도 고정밀 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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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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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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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가죽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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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사파이어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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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K.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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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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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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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18,000vph(2.5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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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3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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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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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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