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드-페리고 로레아토 스켈레톤 애스턴 마틴 에디션
정밀함과 우아함이 만들어내는 기계적 앙상블
- 이재섭
- 2025.08.21

1975년에 탄생한 로레아토(Laureato)는 어엿한 지라드-페리고(Girard-Perregaux)의 간판으로 올라섰다. 원작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로레아토 스켈레톤 애스턴 마틴 에디션(Laureato Skeleton Aston Martin Edition)은 지라드-페리고의 파트너인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Aston Martin)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지라드-페리고의 매니징 디렉터 마크 미셸 아마드리(Marc Michel-Amadry)는 “애스턴 마틴과 지라드-페리고는 각자의 영역에서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브랜드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순수한 우아함, 스포티함,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디자인 코드다.” 라는 말로 둘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7배 더 단단하고 스크래치에도 강한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세라믹은 가볍고 피부 자극이 적을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착용감을 선사한다. 로레아토의 상징인 팔각형 세라믹 베젤은 모양대로 동그랗게 새틴 브러시드 처리했다. 세라믹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가로로 결을 살려 새틴 브러시드 마감했고, 모서리는 각을 죽여 부드럽게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케이스 지름은 42mm, 두께는 11.13mm로 스포츠 워치로 적당하다. 방수는 100m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에는 애스턴 마딘의 로고를 프린트했다.
로고와 인덱스를 비롯해 바늘까지 모두 애스턴 마틴을 상징하는 레이싱 그린 컬러로 코팅했다. 스켈레톤 핸즈와 인덱스에는 옅은 초록색의 슈퍼루미노바를 칠했다. 초는 10시 방향에 설치한 레이싱 그린 컬러의 작은 바늘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무브먼트를 스켈레톤 처리한 덕분에 시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무브먼트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12시 방향에서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밸런스 휠과 5시 방향에 놓인 배럴과 메인스프링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계를 돌리면 셀프와인딩 칼리버 GP01800의 복잡하고 기계적인 아름다움과 마주할 수 있다. 그린 PVD 코팅 처리한 핑크 골드 스켈레톤 로터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55개의 이너 앵글을 세밀하게 마감했다. 블랙 PVD 코팅 처리한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는 베벨링, 샌드블라스트, 트레-티레(traits-tirés), 새틴 브러시드까지 총 4가지 기법으로 화려하게 가공했다. 오픈워크와 스켈레톤 처리를 통해 깊이를 더한 무브먼트는 압도적인 입체감을 보여준다. 오버코일 밸런스 스프링과 프리스프렁 밸런스는 뛰어난 정확성과 등시성을 보장한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54시간이다.
지라드-페리고 로레아토 스켈레톤 애스턴 마틴 에디션은 88개 한정 생산된다. 가격은 5만7,200유로(한화 약 9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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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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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1.1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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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세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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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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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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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세라믹 브레이슬릿, 세라믹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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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그린 PVD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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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GP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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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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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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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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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5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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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57,200유로(한화 약 9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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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8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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