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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 섀도우 & 데피 리바이벌 다이버 섀도우

빛을 삼킨 다이버 워치

  • 김민선
  •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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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a0%9c%eb%8b%88%ec%8a%a4-%eb%8d%b0%ed%94%bc-%ec%9d%b5%ec%8a%a4%ed%8a%b8%eb%a6%bc-%eb%8b%a4%ec%9d%b4%eb%b2%84-%ec%84%80%eb%8f%84%ec%9a%b0-%eb%8d%b0%ed%94%bc-%eb%a6%ac%eb%b0%94%ec%9d%b4%eb%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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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 섀도우 & 데피 리바이벌 다이버 섀도우

제니스(Zenith)가 지난해 워치스 & 원더스에서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다이버 워치 듀오,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와 ‘데피 리바이벌 다이버’가 한층 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두 모델은 1969년 출발한 초기 데피 컬렉션 가운데 가장 아이코닉한 모델로 손꼽히는 Ref. A3648에서 영감을 받았다. Ref. A3648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600m 방수 성능을 갖춘 다이버 워치로, 프랑스어로 ‘잠수부’를 뜻하는 ‘데피 플롱저(Defy Plongeur)’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올해는 마이크로블라스트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 다이얼, 그리고 눈부시게 선명한 옐로 포인트를 더해 ‘섀도우(Shadow)’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번 존재감을 각인시킨다.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Ref. 97.9600.3620/21.I300)’는 지름 42.5mm, 두께 15mm, 러그 투 러그 47.4mm 사이즈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 소재로 제작했다. 각진 케이스에 12각 베젤을 더한 컬렉션 특유의 구조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특히 케이스 전체를 마이크로블라스트 기법으로 매트하게 마감해 절제된 미학을 강조한다. 여기에 선명한 옐로 포인트 컬러를 더해 시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미래적인 느낌도 난다. 12각 고정 베젤 바깥쪽의 단방향 회전 베젤은 블랙 세라믹 소재로 제작했으며, 가장자리는 요철이 있는 플루티드 디자인으로 완성해 다이버가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베젤의 다이빙 스케일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해 어두운 심해에서도 선명하게 빛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60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케이스 왼쪽 측면에는 포화 잠수를 위한 전문 다이버 워치에서 볼 수 있는 헬륨 방출 밸브가 자리한다. 

  • 티타늄 브레이슬릿 버전

  • 러버 스트랩 버전

  • 패브릭 스트랩 버전

블랙 다이얼 바탕에는 제니스를 상징하는 별 모티프 패턴을 장식했으며, 핸즈와 마커에는 슈퍼 루미노바 코팅을 입혀 가독성을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옐로 포인트 디테일은 다이얼 가장자리 챕터링과 핸즈 등에 적용되었다. 다이얼 상단에는 제니스 스타 로고와 ‘엘 프리메로(El Primero)’ 문구가, 하단에는 600m 방수(1,969피트) 성능을 알리는 문구가 각각 자리한다.

무브먼트는 시, 분, 초, 날짜 기능을 담당하는 하이비트 설계의 엘 프리메로 3620을 탑재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36,000vph(5Hz), 파워리저브는 60시간이다. 600m 방수 성능을 가진 다이버 워치임에도 불구하고 글라스백을 채택해 실리콘 소재 이스케이프 휠과 헤어스프링을 사용한 무브먼트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3열 구조의 티타늄 브레이슬릿과 함께 교체 가능한 블랙 러버 스트랩, 블랙 및 옐로 컬러의 패브릭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상세 정보
  • 지름 :
    42.5mm
  • 두께 :
    15.5mm
  • 케이스 소재 :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6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티타늄 브레이슬릿(폴딩 버클), 러버 스트랩(폴딩 버클), 패브릭 스트랩(핀 버클)
  • 다이얼 :
    블랙
  • 무브먼트 :
    엘 프리메로 3620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 시간당 진동수 :
    36,000vph(5Hz)
  • 파워리저브 :
    60시간
  • 가격 :
    2,062만원
데피 리바이벌 다이버

앞서 소개한 ‘데피 익스트림 다이버’가 현대적인 디자인과 스펙으로 무장한 전문 다이버 워치였다면, 이번에 소개할 ‘데피 리바이벌 다이버(Ref. 97.A3648.670/21.M3648)’는 오리지널의 빈티지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보다 절제된 스타일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지름 37mm, 두께 15.5mm, 러그 투 러그 44mm 사이즈의 마이크로블라스트 처리한 티타늄 케이스로 제작했으며, 이 모델 역시 상큼한 옐로 디테일을 포인트로 더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옐로 컬러로 틴팅 처리한 사파이어 인서트를 더했고, 매트 블랙 다이얼 위에는 옐로 핸즈와 같은 색상으로 처리한 미닛 트랙을 적용해 통일감을 살렸다. 이 외에도 600m 방수 성능, 14각면 베젤, 4시 30분 방향의 스크루 다운 크라운 등 영감의 원천이 된 Ref. A3648의 특징적인 요소들을 충실히 재현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브레이슬릿 디자인이다. 이는 스위스의 브레이슬릿 전문 제조업체 게이 프레르(Gay Frères)가 디자인한 사다리 모양 브레이슬릿을 계승한 것으로 빈티지 무드를 배가하며,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로블라스트 처리한 티타늄으로 완성했다. 

무브먼트는 시, 분, 초, 날짜 기능을 제공하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엘리트 670을 탑재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이다. 글라스백을 통해 제니스 스타 로고 및 수직 제네바 스트라이프 마감을 더한 로터, 원형 제네바 스트라이프와 펄라주 마감을 적용한 브리지와 플레이트 등 정교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상세 정보
  • 지름 :
    37mm
  • 두께 :
    15.5mm
  • 케이스 소재 :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6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티타늄 브레이슬릿(폴딩 버클)
  • 다이얼 :
    블랙
  • 무브먼트 :
    엘리트 670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60시간
  • 가격 :
    1,3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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