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리스 나르당(Ulysse Nardin)이 2020년 첫선을 보인 블라스트(Blast) 컬렉션은 마치 스텔스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스켈레톤 구조의 대담한 디자인과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접목해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번에는 그 위에 찬란한 빛을 더한 신작, ‘블라스트 스파클링 레인보우(Blast Sparkling Rainbow)’가 모습을 드러냈다.
‘블라스트 스파클링 레인보우(Ref. 1720-400B1LE-9A-RAIN/3A)’는 보다시피 베젤, 러그, 크라운 가드, 인덱스, 브리지 등 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엄격하게 선별한 총 211개 사파이어(13.33캐럿)를 세팅해 극강의 화려함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컬러가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무지갯빛 그러데이션을 그려내는 것도 인상적이다. 율리스 나르당은 ‘미스터리 세팅(Mystery Setting)’이라 불리는 독창적인 세공 기법을 활용했는데, 이는 보석을 고정하는 금속 발(prong)이 보이지 않게 세팅해 시계 표면이 하나의 빛나는 모자이크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스는 지름 45mm, 두께 13.35mm의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으며, 컬렉션을 상징하는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내부 구조를 시원하게 드러냈다. 특히 ‘X’ 형태의 시그니처 구조와 직사각형 브리지가 다이얼 위를 가로지르는데, 이 부분에도 다채로운 사파이어를 세팅해 한층 눈부신 인상을 더한다. 다이얼 중앙에 자리한 시침과 분침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를 도포해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가독성을 확보했고, 12시 방향에는 플래티넘 마이크로 로터가, 6시 방향에는 플라잉 투르비용이 존재감을 내비친다. 그리고 3시 방향에는 와인딩 및 시간 설정 메커니즘을 노출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UN-172를 탑재했다. 총 137개 부품과 25개 주얼로 구성되었으며, 이스케이프 휠, 팔렛 포크, 밸런스 스프링을 모두 실리콘 소재로 제작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18,000vph(2.5Hz),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시계를 마감하는 스트랩은 케이스와 유려하게 이어지는 일체형 화이트 러버 스트랩으로, 무지갯빛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더해 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에도 14개 사파이어를 세팅해 마지막까지 화려함을 놓치지 않았다. 전 세계 8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
- 지름 :
- 45mm
-
- 두께 :
- 13.35mm
-
- 케이스 소재 :
- 화이트 골드
-
-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
- 방수 :
- 50m
-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화이트 러버 스트랩(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
-
- 다이얼 :
- 오픈워크
-
- 무브먼트 :
- UN-172
-
- 방식 :
- 셀프와인딩
-
- 기능 :
- 시, 분, 투르비용
-
- 시간당 진동수 :
- 18,000vph(2.5Hz)
-
- 파워리저브 :
- 72시간
-
- 가격 :
- 451,7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7억 7,500만원)
-
- 수량 :
- 8개 한정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