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계 제작자 지로 카타야마가 이끄는 오츠카 로텍(Otsuka Lotec)이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신작 No. 8은 지금까지 오츠카 로텍이 보여준 아날로그와 공학적 감성을 재현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를 담은 No. 9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사각형 케이스를 채택했다. 점핑 아워와 레트로그레이드 미닛을 결합한 디스플레이는 독창적이고 신선하다. 오츠카 로텍의 전작들을 조금씩 섞어 놓은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공상 과학에서 등장하는 자동차나 비행선을 닮은 케이스는 가로가 31mm, 세로가 47.8mm다. 시계의 성격을 떠올리면 막연히 두꺼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10.8mm에 그쳐 괜찮은 착용감을 줄 수 있으리라 본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우측면이 각진 형태로 제작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4시 방향의 크라운 역시 일반적인 시계에서 보기 어려운 스타일로 오츠카 로텍 만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전자레인지나 오디오(쿼드, 나그라) 같은 전자기기에서 볼법한 컨트롤 노브가 시간을 왼쪽에서 시(아워 채널)를, 오른쪽에서는 인디케이터가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분(미닛 페이더)을 표시한다. 이 같은 디자인은 런던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사용했던 믹싱 콘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바늘 역할을 하는 인디케이터는 빨간색을 칠해 가독성을 높이고 시계에 개성을 부여한다. 시와 분 사이 상단에는 90초마다 한 바퀴 회전하는 디스크는 초를 알려주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시계가 작동하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미요타 칼리버 90S5에 자체 개발한 모듈을 추가했다. 모듈은 62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졌으며, 미네베아미츠미(MinebeaMitsumi)에서 제작한 초소형 볼 베어링(1.5mm 1개와 2.5mm 2개)을 사용했다. 구동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구조인만큼 파워리저브는 32시간으로 제한적이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다.
케이스에 통합된 러그에는 검은색 러버 스트랩과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을 장착했다.
오츠카 로텍 No. 8은 브랜드 정책에 따라 추첨을 통해 판매된다. 일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일본 내 배송지를 가진 사람만 응모할 수 있으며, 해외 배송은 불가능하다. 구매 희망자는 오는 3월 23일 월요일 한국 시간 오후 5:00부터 오후 11:30분까지 오츠카 로텍 공식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3월 28일 오후 6:00시에 공개된다. 발송 예정일은 4월 9일이다. 가격은 99만엔(한화 약 9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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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 31mm(가로) X 47.8mm(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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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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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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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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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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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러버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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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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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자체 개발 모듈을 추가한 미요타 90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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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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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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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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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3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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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99만엔(한화 약 9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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