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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홀스테인 에디션 2025

시간 너머의 유쾌한 철학

  • 김민선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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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98%a4%eb%a6%ac%ec%8a%a4-%ed%99%80%ec%8a%a4%ed%85%8c%ec%9d%b8-%ec%97%90%eb%94%94%ec%85%9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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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스 홀스테인 에디션 2025

오리스(Oris)가 브랜드의 터전인 스위스 홀스테인 마을에 헌정하는 여섯 번째 에디션을 공개했다. 새로운 ‘홀스테인 에디션 2025(Ref. 400 7803 4781-Set)’는 빅 크라운 프로파일럿을 바탕으로 스텔스 콘셉트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예상치 못한 유쾌한 반전을 더해 한층 더 시선을 사로잡는다. 

  • 스위스 홀스테인 마을에 위치한 오리스 매뉴팩처

오리스 공동 CEO 롤프 스튜더

“홀스테인 에디션은 시계 제작에 대한 오리스의 철학을 보여주는 궁극적인 예입니다. 물론 이 시계는 시간을 알려주는 기계 장치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오리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평소에는 시도하지 않는 일, 즉 시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직접 보신다면, 그 의도를 단번에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오리스의 공동 CEO 롤프 스튜더의 설명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외관은 흑백, 두 가지 컬러의 극명한 대비로 군더더기 없는 명료한 인상을 전한다. 지름 41mm, 두께 11.9mm의 멀티피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블랙 DLC 코팅으로 마감해 시크하면서도 현대적인 룩을 완성했다. 항공기 엔진 터빈에서 영감을 받은 플루티드 베젤, 오버사이즈 스크루 다운 크라운,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 시리즈 고유의 디자인 요소는 그대로 유지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화이트 다이얼 위에는 가독성을 높이는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핸즈, 브랜드 로고, 그리고 ‘ProPilot 5 Days’ 문구를 균형 있게 배치했으며, 날짜창이 없는 논 데이트 모델이라 더욱 단정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 시계의 진짜 매력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프로파일럿 시리즈 최초로 풀 루미너스 다이얼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순백의 다이얼이 선명한 녹색으로 발광하며, 마치 조용히 숨겨둔 개성을 드러내듯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유쾌한 반전이 하나 더 있다. 3시와 4시 방향 사이에는 오리스 베어가 은은한 실루엣으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의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무브먼트는 높은 항자기성, 5일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 그리고 10년 보증이라는 강력한 스펙을 갖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400을 탑재했다. 시계 뒷면에는 ‘홀스테인 에디션 2025(Hölstein Edition 2025)’ 문구가 새겨진 슈퍼 루미노바 링과 함께 정교하게 작동하는 무브먼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 텍스타일 스트랩 안쪽에는 부드러운 가죽 안감을 덧대 착용감을 높였다. 더불어 항공기 안전벨트 버클의 기능과 미학에서 모티프를 얻어 오리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프트(Lift)’ 클라스프를 장착해 기능성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250개 한정 제작. 

상세 정보
  • 지름 :
    41mm
  • 두께 :
    11.9mm
  • 케이스 소재 :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랙 텍스타일 스트랩(블랙 DLC 코팅 스틸 폴딩 버클)
  • 다이얼 :
    화이트
  • 무브먼트 :
    칼리버 400
  • 방식 :
    셀프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4Hz)
  • 파워리저브 :
    5일(120시간)
  • 가격 :
    700만원
  • 수량 :
    250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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