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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더 컬렉터블

190년이 넘는 유산의 정수

  • 김민선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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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98%88%ea%b1%b0-%eb%a5%b4%ec%bf%a8%ed%8a%b8%eb%a5%b4-%eb%8d%94-%ec%bb%ac%eb%a0%89%ed%84%b0%eb%b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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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 더 컬렉터블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 ‘더 컬렉터블(The Collectibles)’은 192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시계 제작의 황금기로 불리는 시대에 브랜드 매뉴팩처에서 탄생한 상징적인 모델들을 통해 190여 년에 이르는 유서 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그 역사 속에서도 특히 빛나는 존재인 ‘듀오플랜’ 무브먼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리는 네 번째 캡슐 컬렉션을 공개한다. 

더 컬렉터블

더 컬렉터블 북

더 컬렉터블 북

‘더 컬렉터블’ 프로그램은 예거 르쿨트르의 상징적인 타임피스를 소장하려는 수집가뿐만 아니라, 매뉴팩처와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찬란했던 순간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하는 애호가들을 위해 탄생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인 ‘더 컬렉터블 레퍼런스 북’은 1920년부터 1970년대까지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주요 모델 17종을 집중 조명한다. 듀오플랜, 리베르소, 메모복스, 퓨처매틱, 지오피직 등이 대표적. 특히 각 챕터에서는 해당 모델에 사용한 무브먼트, 케이스 소재, 다이얼 종류 등 시계 애호가에게 유익한 데이터를 풍부하게 제공하며, 시계가 등장한 역사적, 문화적 맥락에 관한 이야기 또한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역사적인 빈티지 타임피스 중 가치 있는 모델을 엄선해 캡슐 컬렉션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모든 시계는 메종의 10인 복원 전문가 팀이 정교하게 복원하며,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 철저한 검수 과정을 통해 그 진정성과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여성 시계를 향한 헌사

1920 듀오플랜 엠파이어 레비테이션(Duoplan Empire Levitation)

1932년 듀오플랜 광고

더 컬렉터블 프로그램의 네 번째 캡슐 컬렉션은 20세기 중반을 풍미한 주요 여성용 시계들을 엄선해 선보인다. 총 10점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듀오플랜과 칼리버 101을 중심으로 한 작품들이 이번 컬렉션의 핵심을 이룬다. 참고로 1929년 데뷔한 칼리버 101은 가로 4.8mm, 세로 14mm, 두께 3.4mm에 불과한 초소형 수동 무브먼트로, 1925년 선보인 듀오플랜 무브먼트의 설계를 계승하고 있다. 듀오플랜은 무브먼트를 두 개의 층으로 분리해 하나의 층에는 이스케이프먼트를, 다른 층에는 배럴과 기어트레인을 배치하며, 크라운은 케이스 뒷면으로 이동시킨 독창적인 구조가 특징이다. 

1935년 듀오플랜 광고

이번 캡슐 컬렉션은 다가오는 6월 13일, 파리 플라스 방돔(Place Vendôme) 7번지 부티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아르데코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세팅 칵테일 워치부터 20세기 중반의 실험적인 디자인까지 다채로운 시계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모델로는 1950년대 제작한 18K 옐로 골드 소재의 ‘듀오플랜 투보가스(Duoplan Tubogas)’ 시크릿 워치, 1941년 ‘듀오플랜 셰느(Duoplan Chaine)’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 1960년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를 세팅한 리비에르 스타일 하이 주얼리 시크릿 워치, 1939년 다이얼을 보호하는 글라스를 기와 형태로 제작한 ‘듀오플랜 튀일(Duoplan Tuile)’ 등이 있다. 이번 더 컬렉터블 캡슐 컬렉션은 6월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파리 부티크에서 더 컬렉터블 북과 함께 전시되며, 이후에는 브랜드 공식 웹사이트 또는 부티크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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