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르메스(Hermès)가 H08의 신제품을 2종을 선보였다. 에르메스만의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H08은 남성을 겨냥한 시계다. 원형과 사각형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쿠션형 케이스는 감각적이며, 기성 시계 브랜드에서 보기 힘든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첫 번째 신제품은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초침에 포인트를 주며 차분한 단색 위주의 H08에 화사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더했다. 모노크롬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은 티타늄으로 제작했다. 티타늄 브레이슬릿 외에도 편안함과 역동성을 전달하는 러버 스트랩(오렌지, 블루 아비스, 블랙) 또는 직물 스트랩(블루, 블랙)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부품에 따라 새틴 브러시드, 선레이, 챔퍼링 등 여러 가공을 교차 적용해 입체감이 도드라진다.
미세한 질감을 표현한 그레인드 다이얼과 원형 새틴 브러시드 가공을 넣은 미닛 디스크로 만든 다이얼은 이전 제품보다 밝게 표현했다. 독창적인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인 루테늄 도금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바통 형태의 바늘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칠했다. 4시 30분 방향에는 날짜 창이 있다. 날짜를 표시한 디스크에 숫자 8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 신제품은 블루 생-시르(bleu Saint-Cyr) 컬러의 슈퍼루미노바를 이용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주입했다. 그레이 다이얼과 블루 생-시르 색을 입힌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및 바늘의 대비가 고급스럽다. 새틴과 폴리시드 마감이 교차하는 블랙 세라믹 베젤과의 연계를 고려해 5분 단위 인덱스가 새겨진 원형 링 역시 어두운 색으로 처리했다. 이 버전은 다크 그레이 또는 블루 생-시르 러버 스트랩 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티타늄 케이스의 크기는 42mm로 두 제품 모두 같다. 두께도 10.6mm로 동일하다. 다만, 베젤의 소재는 티타늄과 블랙 세라믹으로 차이가 있다.
무브먼트는 보셰가 제작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H1837을 탑재했다. 에르메스를 뜻하는 H 로고를 로터와 브리지에 빼곡히 채워 넣었다. 고급 시계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장식은 없지만 에르메스만의 색채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193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무브먼트는 안정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프리스프렁 밸런스 휠의 스포크에는 미세 조정을 위한 4개의 추가 달려 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50시간이다.
새로운 에르메스 H08은 10월 이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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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 4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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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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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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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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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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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티타늄 브레이슬릿, 러버 또는 직물 스트랩, 티타늄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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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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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H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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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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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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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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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5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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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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