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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 스트롬 미러드 포스 레조낭스 아이스 블루

차가운 공명의 미학

  • 김민선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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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c%95%84%eb%a5%b4%eb%af%bc-%ec%8a%a4%ed%8a%b8%eb%a1%ac-%eb%af%b8%eb%9f%ac%eb%93%9c-%ed%8f%ac%ec%8a%a4-%eb%a0%88%ec%a1%b0%eb%82%ad%ec%8a%a4-%ec%95%84%ec%9d%b4%ec%8a%a4-%eb%b8%94%eb%a3%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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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민 스트롬 미러드 포스 레조낭스 아이스 블루

아르민 스트롬(Armin Strom)이 2016년에 처음 선보인 ‘미러드 포스 레조낭스(Mirrored Force Resonance)’가 이번에는 컬렉션 최초로 선레이 기요셰 패턴을 더한 다이얼 버전으로 돌아왔다. 로즈 엔진 선반을 사용해 전통적인 수공 기법으로 완성한 이 장식은 다이얼 중심에서 방사형으로 퍼지는 섬세한 결을 만들어내며, 여기에 시원한 아이스 블루 컬러가 더해져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프센터 다이얼의 가장자리에는 새틴 브러시드 마감의 블랙 챕터링을 더해 외곽과 명확하게 구분했으며, 덕분에 전체 레이아웃이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다이얼 위 로듐 도금한 인덱스와 핸즈는 모두 폴리시드 마감과 섬세한 베벨링을 더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다이얼 왼쪽에서는 아르민 스트롬의 특허 기술인 ‘레조낭스 클러치’를 중심으로 한 핵심 메커니즘이 자리하고 있다. ‘공명(레조낭스)’을 뜻하는 이름처럼, 이 시계는 서로 연결된 진동체의 진동수가 일치할 때 공명을 통해 에너지를 교환하는 원리를 구현한다. 

시계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배럴과 기어트레인, 오실레이터를 각각 두 개씩 갖추고 있다. 여기서 각각의 밸런스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동하며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두 밸런스 스프링의 바깥쪽 끝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레조낭스 클러치다. 시계가 작동하면 레조낭스 클러치는 앞뒤로 움직이며 진동 에너지를 두 밸런스 휠 사이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동기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오차를 평균화하고 시간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한다. 아이스 블루 오프센터 다이얼과 겹쳐져 있는 두 개의 스몰 세컨즈 카운터가 이러한 동기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2시 방향의 푸셔를 누르면 두 카운터가 동시에 리셋되어 레조낭스 메커니즘의 정밀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 핸드와인딩 칼리버 ARF21

‘아르민 스트롬 미러드 포스 레조낭스 아이스 블루(Ref. ST25-RF.05)’는 지름 43mm, 두께 11.55mm, 러그 투 러그 49.6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했다. 방수 성능은 30m다. 시계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핸드와인딩 칼리버 ARF21. 총 276개 부품과 39개 주얼로 구성되었으며, 시간당 진동수는 25,200vph(3.5Hz), 파워리저브는 48시간이다. 또한 베벨링, 페를라주, 블랙 폴리싱 처리한 스크루 등 하이엔드 수준의 무브먼트 피니싱을 감상할 수 있다. 스트랩은 화이트 스티칭을 더한 블루 알칸타라로 마감했으며, 전 세계 15피스 한정으로 선보인다. 

상세 정보
  • 지름 :
    43mm
  • 두께 :
    11.55mm
  • 소재 :
    스테인리스 스틸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3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루 알칸타라 스트랩(폴딩 버클)
  • 다이얼 :
    아이스 블루
  • 무브먼트 :
    ARF21
  • 방식 :
    핸드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 시간당 진동수 :
    25,200vph(3.5Hz)
  • 파워리저브 :
    48시간
  • 가격 :
    78,0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1억 3,400만원)
  • 수량 :
    15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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