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프로마스터 아쿠아랜드 4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1985년 아이코닉 다이버 워치의 현대적 재해석
- 김민선
- 2025.06.12

시티즌(Citizen)의 프로페셔널 스포츠 워치 라인인 프로마스터(Promaster)에서 ‘아쿠아랜드(Aqualand)’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리미티드 에디션(Ref. JP2008-06E)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로 전자식 수심계를 탑재한 ‘아쿠아랜드(Ref. C0023)’는 1985년에 처음 등장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능을 결합한 이 시계는 상단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심을 실시간으로 표시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케이스 왼쪽에 장착된 수심 센서, 비대칭형 디자인, 직관적인 버튼 구성 등도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요소였다.
‘아쿠아랜드 4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리지널 모델의 외형을 거의 완벽하게 계승했다. 지름 44mm(9시 방향 수심계 포함 시 50.7mm), 두께 14.8mm, 러그 투 러그 47.7mm에 달하는 묵직한 케이스는 그레이 PVD 마감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했다. 옐로 골드 도금한 크라운, 푸시 버튼, 베젤, 수심계는 각자의 자리에 위치하며, 특히 케이스 왼쪽으로 돌출된 비대칭 실루엣은 아쿠아랜드만의 독특한 개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야광 다이빙 스케일을 새긴 알루미늄 인서트를 적용했다. 스크루 다운 크라운과 함께 200m 방수를 지원하며, 국제 표준 다이버 워치 기준인 ISO 6425를 충족한다.
선레이 마감을 처리한 블랙 다이얼 위로는 골드 아웃라인을 두른 두툼한 인덱스와 각각 골드와 오렌지색으로 포인트를 준 시침과 분침을 올려 시간을 나타낸다. 얇고 기다란 골드빛 초침 끝에는 원형 카운터웨이트를 더했다. 12시 방향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그 아래에는 ‘CITIZEN QUARTZ’, 6시 방향에는 ‘DIVER’S 200M’ 문구를 배치했다. 이 시계는 시간 표시 외에도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달력, 알람, 크로노그래프, 수심 측정, 상승 속도 알람, 다이빙 시간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브 모드는 왼쪽 하단의 버튼을 길게 눌러 활성화할 수 있으며, 최대 4개의 다이브 로그를 저장할 수 있다.
무브먼트는 월 오차 ±20초의 정확도, 2년의 배터리 수명, 1/100초 단위의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공하는 쿼츠 기반 칼리버 C520을 사용했다. 케이스백에는 상징적인 수심 센서 형태를 모티프로 한 40주년 기념 로고를 새겨 리미티드 에디션임을 강조했다. 스트랩은 수분에 노출되어도 분해되지 않는 식물성 폴리우레탄 소재인 베네바이올(BENEBiOL™)로 제작했으며, 스트랩 연장 시스템을 갖춰 다이빙 수트 위에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전 세계 5,800개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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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4mm(9시 방향 수심계 포함 시 50.7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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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4.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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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그레이 PVD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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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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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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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식물성 폴리우레탄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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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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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C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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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쿼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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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캘린더, 알람, 크로노그래프, 수심 측정, 다이빙 시간 추적, 상승 속도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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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595달러(한화로 약 8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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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5,800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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