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 시계 엔지니어 시몽 브렛이 설립한 독립 시계 브랜드 시몽 브렛(Simon Brette)이 최근 크로노미터 아티산(Chronomètre Artisans)의 새로운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크로노미터 아티산 스테인리스 스틸(Chronomètre Artisans Stainless Steel)은 브랜드 최초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버전이다. 단일 모델로 선보이지만, 빛과 각도에 따라 퍼플부터 그린까지 다채롭게 변화하는 색감을 담아 환상적인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이전 모델과 동일한 사이즈인 지름 39mm, 두께 10.5mm의 316L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제작했다. 케이스 마감은 브러시드와 폴리시드를 혼용해 질감과 입체감을 강조했다. 케이스 9시 방향 측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도브테일(Dovetail) 형태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장식적인 요소는 시몽 브렛의 아버지가 목수였던 데서 영감을 받은 오마주로 낮에는 퍼플, 밤에는 그린으로 발광하는 하이세람(HyCeram) 소재를 사용해 시각적 포인트를 완성했다. 방수 성능은 30m다.
화이트 골드 다이얼에는 예술가 야스미나 안티(Yasmina Anti)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로라 웨이브스(Aurora Waves)’ 텍스처를 적용했다. 수천 번에 이르는 미세한 오목 인그레이빙을 통해 다이얼 표면에 깊이감 있는 질감을 형성했다. 여기에 원자층 증착(ALD, Atomic Layer Deposition) 코팅을 더해 빛의 간섭 효과에 따라 퍼플에서 그린까지 변화하는 색감을 구현했다. 이러한 코팅 기법은 다이얼뿐 아니라 골드 샤통과 미닛 트랙, 스테인리스 스틸 초침 등 주요 부품에 적용됐다. 인덱스에는 슈퍼 루미노바를, 스테인리스 스틸 핸즈에는 하이세람 인서트를 더해 어두운 환경에서 네온 그린 빛으로 발광한다.
무브먼트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핸드와인딩 칼리버 SBCA를 탑재했다. 다만 무브먼트 마감에는 변화를 주었는데, 기존 브라스 플레이트 대신 PVD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메인 플레이트와 브리지를 활용해 실버 톤의 듀얼 배럴과 선명한 대비를 이룬다. 가변 관성 조절 웨이트를 적용한 대형 밸런스 휠은 18,000vph(2.5Hz)로 진동한다.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시몽 브렛 크로노미터 아티산 스테인리스 스틸은 러버, 카프 레더,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며, 이 가운데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내년 4월 워치스 & 원더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전 세계 60개 한정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는 전량 완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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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 3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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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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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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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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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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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러버 스트랩, 카프 레더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추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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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퍼플-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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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SB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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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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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스몰 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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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18,000vph(2.5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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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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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81,0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1억 4,8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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