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계 애호가에게 펩시라는 단어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시계를 유쾌하게 지칭하는 용도로 쓰이곤 한다. 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은 롤렉스의 GMT-마스터 II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세이코(Seiko)의 이번 신제품은 이제부터 펩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시계로 애호가들의 뇌리에 남을 것이다. 펩시를 별명이 아닌 이름으로 못박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시계 이름에 펩시를 공식적으로 기재한 것은 이 시계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다. 그야말로 공인된 펩시 시계인 셈이다.
세이코 5 스포츠 X 펩시 리미티드 에디션(Seiko 5 Sports x Pepsi Limited Edition)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미국의 탄산음료 브랜드이자 코카콜라의 숙적 펩시(Pepsi)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으로 이루어진 펩시의 1990년대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5 스포츠 X 펩시 리미티드 에디션 SRPL99은 레트로한 감성과 당시의 스타일을 훌륭하게 재현해냈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베젤 인서트다. 잠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덱스를 배치한 베젤 인서트는 20분까지는 빨간색으로, 그 뒤로는 파란색으로 구획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38mm로 복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적합하다. 펩시 로고를 코팅한 글라스백에는 고유 번호를 각인했다. 실버 다이얼에는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처리한 인덱스가 자리한다. 바늘과 인덱스에는 야광 물질을 칠해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나란히 붙어 있는 날짜와 요일창은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6시 방향의 펩시 글자는 1990년대 펩시 로고의 서체를 그대로 옮겨왔다.
또 하나의 신제품인 5 스포츠 X 펩시 리미티드 에디션 SSK047는 검은색을 배경으로 빨간색과 파란색의 강렬한 대비가 인상적이다. 24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베젤 인서트는 밤에 해당하는 부분을 빨간색으로, 낮에 해당하는 부분을 파란색으로 처리했다. 검은색 다이얼에는 야광 물질을 채운 바늘과 인덱스를 올렸다. 여기에 GMT 시간을 표시하는 빨간색 바늘을 하나 추가했다. 5 스포츠 X 펩시 리미티드 에디션 SRPL99과 달리 요일 기능은 빠졌다. 하드렉스 글라스에는 날짜를 읽기 편하도록 사이클롭스 렌즈를 부착했다.
지름 42mm 케이스는 하드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펩시 로고를 코팅한 글라스백에는 개별 시계에 부여되는 고유 번호가 적혀 있다. 방수는 100m로 착용한 상태에서 어지간한 레저 활동은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이 시계는 SKX 시리즈 최초로 실리콘 스트랩을 적용한 GMT 모델이다. 스트랩은 펩시 글자와 로고로 장식해 특별한 개성을 부여했다.
세이코 5 스포츠 X 펩시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는 펩시 캔을 모티프로 제작한 전용 케이스에 담겨 제공된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며, 모델 별로 7,000개씩 한정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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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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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2.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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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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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하드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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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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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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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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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4R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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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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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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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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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약 4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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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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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7,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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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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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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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하드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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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하드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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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1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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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실리콘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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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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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4R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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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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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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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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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약 4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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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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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7,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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