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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 외

바위, 그리고 거울

  • 이상우
  •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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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locca.com/news/%eb%b6%88%ea%b0%80%eb%a6%ac-%ec%98%a5%ed%86%a0-%ed%94%bc%eb%8b%88%ec%94%a8%eb%aa%a8-%ec%9d%b4%ec%9a%b0%ed%99%98-x-%eb%b6%88%ea%b0%80%eb%a6%ac-%ec%99%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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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 외
Bvlgari Octo Finissimo LEE UFAN x BVLGARI
Bvlgari Octo Finissimo Tourbillon Marble
Bvlgari Bronzo GMT
Bvlgari Bronzo Chronograph

울트라-씬 도장깨기의 달인 불가리(Bvlgari)가 제네바 워치 데이즈 2025에서 신작들을 선보였다. 올해 불가리는 울트라-씬 시계의 대명사인 옥토 피니씨모(Octo Finissimo)의 회고 전시와 더불어, 한국 아티스트 이우환과 협업한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Octo Finissimo LEE UFAN x BVLGARI)’, 딥 블루 대리석 다이얼을 적용한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마블(Octo Finissimo Tourbillon Marble)’, 그리고 알루미늄 컬렉션 최초의 브론즈 모델 ‘불가리 브론조(Bvlgari Bronzo)’ 2개 모델을 공개했다.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

올해 제네바 워치 데이즈의 불가리 메인 모델은 한국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이우환(Lee Ufan)과의 협업 모델이다. 화가이자 조각가, 시인, 철학자인 이우환은 인간의 의식, 자연, 우주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작가다. 그의 예술은 사물의 재현보다는 사물의 감정적 울림, 즉 인식과 존재에 중점을 둔다.

‘옥토 피니씨모 이우환 × 불가리’는 이우환 작가의 핵심 테마 중 하나인 정적이고 유한한 바위와 거울의 무한한 반사 사이의 대조를 반영했다. 거울 위의 큰 바위가 놓여 있는 작가의 조각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거울 같은 다이얼 위에 검은 핸즈를 얹은 것. 또 티타늄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표면에는 불가리 장인의 수작업 피니싱을 더해 각 시계마다 다른 질감을 표현했다. 

시계 내부에는 마이크로 로터를 갖춘 불가리 매뉴팩처 칼리버 BVL 138을 탑재해 두께 5.5mm의 초박형 구조를 구현했다. 아울러 케이스백에는 이우환 작가의 친필 서명을 새겨 완벽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인 예술가와 협업한 흔치 않은 시계로 150피스 한정 제작된다.

상세 정보
  • 크기 :
    40mm
  • 두께 :
    5.5mm
  • 소재 :
    티타늄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3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티타늄 브레이슬릿
  • 다이얼 :
    거울 효과 다이얼
  • 무브먼트 :
    칼리버 BVL 138
  • 방식 :
    셀프 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 시간당 진동수 :
    21,600vph
  • 파워리저브 :
    약 60시간
  • 가격 :
    2,870만 원
  • 수량 :
    150개 한정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마블

대리석은 그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무게와 깨지기 쉬운 특성 때문에 그동안 워치메이킹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올해 불가리는 로마 문화와 밀접하게 연결된 대리석 소재를 시계 다이얼에 도입하며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간다. 

이번 신작은 이탈리아산 블루 마블 다이얼을 사용한 투르비용 모델로, 두께 5.35mm, 직경 40mm의 플래티넘 케이스에 수작업으로 절삭한 대리석 다이얼을 담아냈다. 다이얼은 손목시계에서 가장 얇은 부품 중 하나이며, 이를 대리석으로 조각하려면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불가리는 이탈리아 최고급 채석장에서 공수한 딥 블루 마블 소재로 얇은 다이얼을 만들어냈다. 시계 내부에는 두께 1.95mm의 초박형 수동 칼리버 BVL 268을 장착했고, 약 52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소재의 한계를 극복한 이 시계는 단 30피스 한정 제작될 예정이다. 

불가리 브론조

1998년 처음 등장한 불가리 알루미늄(Bvlgari Aluminium) 컬렉션은 서로 다른 소재를 결합한 참신한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올해는 컬렉션 최초로 브론즈 소재를 채택하며 새로운 장을 연다. 그래서 이름도 불가리 알루미늄이 아니라 ‘불가리 브론조’다. 

브론즈는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는 소재다. 표면은 착용자의 삶의 리듬에 맞춰 매일매일 점진적으로 변화한다. 시계의 파티나는 사용자의 일상과 개성을 반영해 각 시계를 유일무이한 개체로 존재하게 만든다. 

이번 신제품은 브론조 GMT와 브론조 크로노그래프 두 가지 버전으로 전개된다. 먼저 지름 40mm의 브론조 GMT는 오토매틱 칼리버 B192를 탑재해 듀얼 타임 기능과 5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또 지름 41mm의 브론조 크로노그래프는 오토매틱 칼리버 B381을 탑재해 크로노그래프 기능과 약 42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구현한다.

두 모델 모두 브론즈 소재와 블랙 러버 소재를 조합해 스포티하면서도 앤틱한 느낌을 전달한다. 

상세 정보
  • 크기 :
    40mm
  • 두께 :
    9.7mm
  • 소재 :
    브론즈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랙 러버 스트랩
  • 다이얼 :
    블랙
  • 무브먼트 :
    칼리버 B192
  • 방식 :
    셀프 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GMT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
  • 파워리저브 :
    약 50시간
  • 가격 :
    5,200유로(한화 약 844만 원)
상세 정보
  • 크기 :
    41mm
  • 두께 :
    12.35mm
  • 소재 :
    브론즈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방수 :
    100m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블랙 러버 스트랩
  • 다이얼 :
    블랙
  • 무브먼트 :
    칼리버 B381
  • 방식 :
    셀프 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 시간당 진동수 :
    28,800vph
  • 파워리저브 :
    약 42시간
  • 가격 :
    6,500유로(한화 약 1,05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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