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Bvlgari)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 새로운 부티크를 열었다. 이탈리아 로마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롯데백화점 인천점 불가리 부티크에 들어서면 로마로 향하는 여정을 경험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부티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화로운 디자인과 럭셔리한 소재 그리고 대담한 색채는 영원의 도시 로마의 비전을 구현하는 동시에 2,700여 년에 걸친 풍부한 역사와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 불가리의 인테리어는 고귀한 소재와 세심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절제된 세련미와 자연스러운 우아함을 선사한다.
은은하게 퍼지는 그린 티의 향기,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의 섬세한 빛, 손끝에서 느껴지는 실크 장식의 풍부한 질감까지 절제된 우아함과 정교한 디자인이 교차하는 불가리의 공간에서 고객들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부티크 중앙에는 그랜드 쇼룸 갤러리가 자리해 개방적이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메랄드 빛 석재 포털로 둘러싸인 공간은 고객에게 새로운 탐험의 경험을 제안한다. 로마의 빛에서 영감을 얻은 불가리는 새벽과 황혼의 찰나, 하늘을 물들이는 따스한 오렌지와 황금빛을 상징적 인 컬러 팔레트인 오렌지 루체 디 로마(Orange Luce di Roma) 컬러에 담아냈다.
부티크는 입구에는 주얼리 컬렉션을 위한 메인 쇼룸이 위치하고, 시계와 악세서리 공간을 비롯해 프라이빗 라운지를 마련했다. 여정의 시작점에는 트래버티노 나보나 상판의 원형 브라우징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의 황동 다리는 카를로 스카르파(Carlo Scarpa)의 상징적 디자인 델피(Delfi) 테이블을 연상시킨다. 부티크를 감싸는 오렌지 루체 디 로마 라이닝은 불가리의 상상력과 창조성을 담아낸다. 불가리의 아이코닉 모티브 세르펜티(Serpenti)에서 영감을 받은 무라노 글라스 샹들리에는 마법 같은 공간에 빛을 드리우며, 뱀의 매혹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통해 브랜드의 그레코-로만 헤리티지와 현대적 디자인의 조화로운 융화를 기념한다. 바닥은 칼디아 마블로 마감했다. 입구에 놓여 있는 팔각별 문양은 균형, 조화, 우주의 질서를 상징하는 불가리의 아이콘으로, 동서남북 네 방향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아우르는 시간의 주기를 담아냈다. 부티크에서는 미술 작가 이은우의 작품 <상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예술, 문화 후원에 변함없는 열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불가리의 예술 작가 후원의 일환이자, 이탈리아의 DNA가 깃든 부티크 공간에 한국의 예술을 더함으로써 양국을 이어지는 특별한 연결고리가 되어준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부티크의 특징은 부티크 외관에서도 드러난다. 대나무 루버 파사드를 적용해 아이코닉한 세르펜티를 형상화하는 한편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아우르는 건축적 해석으로 불가리의 대담한 창조 정신을 구현했다. 외관 상단에는 임페리얼 그린 마블 펠멧(pelmet)이 자리해 불가리 로고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고, 로마 알파벳 대문자로 새긴 로고는 브랜드의 영원한 유산과 깊은 소속감을 상징한다. 입구를 장식하는 두 개의 트래버티노 기둥은 로마 고대 건축에서 영감을 받아 불가리의 영속적인 미학과 이탈리아 예술 전통의 계승을 상징한다. 입구 중앙에 자리해 시선을 사로잡는 아트워크는 로마와 인천의 지도를 하나로 병합해 이탈리아와 한국의 만남을 상징한다. 로마의 황금빛과 노을빛 팔레트를 담아낸 이 아트월은 테베레 강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이 작품을 가로지르며 두 도시를 이어준다. 이는 영원의 도시 로마와 역동적인 인천의 에너지가 교차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불가리는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두 문화를 잇는 다리이자 새로운 여정을 제안한다. 부티크에서는 신제품부터 장인 정신이 담긴 하이 주얼리와 하이엔드 워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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