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
라 꿰뜨 뒤 떵에 표하는 경의
- 이재섭
- 2025.09.17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라 꿰뜨 뒤 떵(La Quete du Temps)의 상징적 요소를 응축한 손목시계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Métiers d’Art Tribute to the Quest of Time)으로 창립 270주년을 기념한다. 4개의 특허를 바탕으로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한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는 라 꿰뜨 뒤 떵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이얼에는 라 꿰뜨 뒤 떵에서 본 천문학자 오토마통과 비슷한 골드 컬러의 조각상이 있다. 별자리 지도로 장식한 우주 한가운데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조각상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뒤 골드 PVD 코팅 처리와 수작업으로 한 파티나 및 샌드블라스트 마감했다. 그 위로는 입체적인 달이 놓여 있다. 구체 형태의 달은 티타늄으로 제작한 뒤 핸드 인그레이빙과 폴리싱 처리를 거쳤다. 여기에 밝은 면은 골드 PVD 코팅, 어두운 면은 딥 블루 PVD 코팅 처리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춰 회전하며 변화하는 달의 위상을 보여준다. 29.5일을 기준으로 삼은 문페이즈는 어느 시간에 조정하더라도 무브먼트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바쉐론 콘스탄틴 설립 270주년을 기념하는 스카이 차트는 1755년 9월 17일 당시 제네바 하늘에서 관측된 별자리를 재현한다. 천체를 최대한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네바 천문대의 천문학자들과 협력했다.
조각상은 팔을 이용해 시간을 가리킨다.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구현한 이 장치는 메종의 1930년작 브하 엉 레흐(Bras en l’Air) 회중시계에서 얻은 영감에 기술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브하 엉 레흐에서는 사용자의 요구가 있어야만 팔이 움직이고 시간을 표시했으며, 조작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팔이 중립을 유지했다. 그에 반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은 사용자가 스탠바이 또는 액티브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아이디어는 2019년에 선보인 트윈 비트 퍼페추얼 캘린더에서 비롯했다.
액티브 모드에서는 시와 분을 항상 표시하는 팔이 일반적인 시계 바늘처럼 움직인다. 케이스 10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스탠바이 모드로 변경되고, 팔이 중립을 유지한다. 대신, 무브먼트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시간을 계측한다. 시와 분을 가리키는 팔이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 있도록 레트로그레이드 타임 디스플레이 거버너의 작동을 정교하게 설정했다. 두 개의 팔은 완벽한 동기화를 이루며 0시 또는 12시에 정확하게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다이얼은 두 겹의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이루어졌다. 파란색으로 그러데이션 효과를 준 위쪽 사파이어 크리스탈 아래에는 1755년의 스카이 차트를 금속 도금 처리로 새겼다. 로고는 골드 파우더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화이트 컬러로 적었다. 아래쪽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다양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상단 다이얼 밑에 고정했다. 왼쪽 곡선에는 시, 오른쪽 곡선에는 분을 새겼다. 양쪽 발 옆에 있는 곡선형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다이얼의 대칭을 완성한다. 스케일을 표시하는 곡선 부품은 오팔린 마감 처리한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다. 여기에 18K 3N 옐로우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 인덱스 27개를 부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에는 실시간으로 북반구에서 바라본 별자리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항성일을 표시하는 스카이 차트를 레이저로 인그레이빙했다. 스카이 차트의 오차는 9,130년에 단 하루에 불과할 만큼 정확하다. 파란색 인디케이터는 금속 도금, 노란색 인디케이터는 전사 처리했다. 월을 표시하는 글자는 골드 파우더로 작성했다.
시간당 진동수가 36,000vph(5Hz)인 칼리버 3670는 트윈 비트 칼리버 3610에서 영감을 받았다. 높은 진동수에도 불구하고 3개의 배럴을 사용해 6일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배럴을 3개나 투입한 또 다른 이유는 시간을 계속 혹은 필요에 의해 표시하는 듀얼 모드 레트로그레이드 타임 디스플레이가 높은 토크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간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폭의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칼리버 3670은 512개의 부품으로 구성됐지만 지름이 34mm에 두께가 7.8mm로 크지 않다. 이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소형화에 대한 바쉐론 콘스탄틴의 정교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무브먼트 브리지에는 일반적인 코트 드 제네바 대신 원형 새틴 브러시드 마감을 적용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다이얼을 사용한만큼 반사를 최대한 줄이고, 가독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식으로 장식했다. 가장 큰 브리지에는 창립 270주년 기념 엠블럼을 각인했다.
케이스는 화이트 골드로 제작했으며, 지름과 두께는 각각 43mm, 13.58mm다. 제네바 홀마크 인증을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더 퀘스트 오브 타임은 20개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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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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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5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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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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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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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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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다크 블루 앨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 화이트 골드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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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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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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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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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더블 레트로그레이드(시, 분), 액티브 또는 스탠바이 모드, 문페이즈, 더블 레트로그레이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스카이 차트, 항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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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36,000vph(5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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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144시간(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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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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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2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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