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0주년을 맞이한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1755 서울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629㎡(약 190평)의 신규 매장은 플래그십 중 세계 최대 규모이며, 브랜드의 풍부한 유산과 한국의 전통 미학이 조화를 이룬다.
메종 1755 서울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심볼을 본 떠 건물을 디자인했다. 말테 크로스와 그 모양에서 비롯된 기하학적인 브라스 파사드가 건물을 장식하고, 그 사이로 비치는 자연광을 활용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메종 1755 서울에는 한국 부티크 최초로 전속 워치메이커가 상주한다. 이곳에서 시계 점검, 폴리싱, 개인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랜드가 엄선한 정규 컬렉션 뿐만 아니라, 빈티지 타임피스를 선보이는 레 컬렉셔너(Les Collectionneurs), 주문 제작 유니크 피스 캐비노티에(Les Cabinotiers)도 만나볼 수 있다. 모두 6개 층으로 이루어진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는 한국의 미학과 전통적인 소재에서 영감 받아 완성된 아늑한 공간으로 채워졌다. 프라이빗 라운지, 전시 공간, 루프탑 가든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방문객들은 워치메이킹을 탐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컬렉션 최초로 미닛 리피터를 탑재한 오버시즈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Overseas Grand Complication Openface)를 메종 1755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다. 이 신제품은 울트라-씬 매뉴팩처 칼리버 2755에 퍼페추얼 캘린더와 투르비용 레귤레이터를 탑재했다. 특히 방수에 취약한 슬라이딩 레버 구동 방식임에도 30m 방수 성능을 보장하며, 7.9mm의 슬림한 케이스에 모든 기능을 담았다.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수작업으로 마감한 로듐 도금 휠과 NAC 처리한 정교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다.
메종 1755 서울은 한국 아티스트 및 장인들과 협업해 한국 전통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 작품도 선보인다. 오프닝 전시를 선보이는 아티스트 지니 서(Jinnie Seo)는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하는 한국 출신의 현대미술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콘스텔레이션 오브 라이츠(Constellation of Lights), 블루 클라우드(Blue Cloud), 화이트 캐스케이드(White Cascade) 등 구리, 유리, 백자 같은 현대적인 소재와 한국 전통 소재를 접목한 세 작품을 선보인다. 외부 쇼케이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작품도 마련되었다. 한국 전통의 상을 연상시키는 미니어처 테이블에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를 전시하고, 그 뒤로는 건축물 그림을 수 놓은 전통 실크 원단 오간자를 배경으로 활용한 설치 작품이다.
바쉐론 콘스탄틴 한국의 이상정 지사장은 “워치메이킹 애호가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예술성과 장인정신, 시대를 초월한 하이 워치메이킹의 아름다움을 기념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며 공간을 소개했다.
운영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430
운영시간 : 월 – 일, AM 11:00 – PM 8:00
방문 예약 : 187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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