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기

바쉐론 콘스탄틴 레 캐비노티에 템포리스 듀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

세 가지 컴플리케이션을 품은 걸작

  • 김민선
  • 2025.06.27
SNS Share
  • Facebook
  • X
  • Kakao
https://www.klocca.com/news/%eb%b0%94%ec%89%90%eb%a1%a0-%ec%bd%98%ec%8a%a4%ed%83%84%ed%8b%b4-%eb%a0%88-%ec%ba%90%eb%b9%84%eb%85%b8%ed%8b%b0%ec%97%90-%ed%85%9c%ed%8f%ac%eb%a6%ac%ec%8a%a4-%eb%93%80%ec%98%a4-%ea%b7%b8%eb%9e%9c/
복사
바쉐론 콘스탄틴 레 캐비노티에 템포리스 듀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의 하이엔드 워치메이킹 정수는 브랜드 내 최고급 컬렉션인 ‘레 캐비노티에’를 통해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템포리스 듀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는 270년 전통의 기술력과 예술성을 응축한 시계다.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을 한데 담아냈으며, 단 한 명의 워치메이커가 전 제작 과정을 도맡아 완성한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시계 외관은 정교하면서도 복잡하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제작한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시계 내부 구조를 시원하게 드러냈다. 지름 45mm, 두께 16.4mm의 핑크 골드 케이스로 제작했으며, 다이얼 위에는 세 개의 메인 요소를 비대칭으로 배치했다. 2시 방향에는 30분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6시 방향에는 트루비용과 스몰 세컨즈, 9시 방향에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서브 다이얼이 자리한다. 각각은 핑크 골드 프레임으로 윤곽을 감싸 가독성을 고려했다. 또한 시계 곳곳에 더해진 그린 포인트 컬러도 눈길을 끈다. 가장자리의 미닛 트랙을 비롯해 두 개의 크로노그래프 핸즈, 30분 카운터 핸즈, 스트랩에 그린 색상을 적용해 생동감을 더했다. 

무브먼트는 총 696개 부품과 61개 주얼로 구성된 인하우스 핸드와인딩 칼리버 2757 S를 탑재했다. 참고로 이 무브먼트는 2022년 ‘레 캐비노티에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 스플릿 세컨즈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에도 사용된 바 있다. 미닛 리피터와 투르비용을 기본 구조로 두고, 그 위에 별도의 플레이트에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은 세미 인티그레이티드(semi-integrated) 설계를 적용했다. 크로노그래프는 투르비용 케이지와 직접 연결된 초침 휠과 맞물려 구동되며, 이는 기존 모듈 방식과는 차별화된 매우 독창적인 구조라고 할 수 있다. 덕분에 다이얼 전면에서 투르비용과 크로노그래프 메커니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바쉐론 콘스탄틴은 무브먼트의 작동 효율을 높이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기어 트레인의 일부 휠에는 티타늄을, 크로노그래프 핸즈에는 알루미늄을, 스플릿 세컨즈 메커니즘의 일부 부품에는 실리콘을 사용했다. 시간당 진동수는 18,000vph(2.5Hz), 파워리저브는 58시간이다.

이전
다음

크로노그래프는 1/5초 단위의 정밀한 계측을 위해 두 개의 칼럼 휠(하나는 기본 크로노그래프용, 다른 하나는 스플릿 세컨즈용)을 탑재했다. 상단 푸셔는 일반적인 크로노그래프를, 하단 푸셔는 스플릿 세컨즈 기능을 담당한다. 미닛 리피터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무음 플라잉 스트라이크 거버너(silent flying strike governor)로, 리피터 스프링의 에너지를 일정하게 제어해 불필요한 잡음을 제거하고 보다 명료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마지막으로 트루비용에는 구형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등시성을 향상시켰다. 

이처럼 복잡한 메커니즘만큼이나 제네바 인증을 획득한 무브먼트의 마감 역시 하이엔드 수준이다. 베벨링, 폴리싱, 원형 그레인, 인그레이빙, 비드 블라스트 등 다양한 장식 기법을 적용했으며,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브리지와 메인 플레이트에는 블랙 NAC 코팅을 더해 현대적인 미감을 강조했다. 또한 글라스백을 통해 공(gong), 해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그리고 창립자 장-마르크 바쉐론(Jean-Marc Vacheron)의 이니셜 ‘JMV’를 새긴 스트라이킹 거버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레 캐비노티에 템포리스 듀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오픈페이스’는 유니크 피스로 선보인다. 

상세 정보
  • 지름 :
    45mm
  • 두께 :
    16.4mm
  • 소재 :
    핑크 골드
  • 유리 :
    사파이어 크리스털
  • 스트랩 / 브레이슬릿 그린 악어 가죽 스트랩(핑크 골드 폴딩 버클) :
    그린 악어 가죽 스트랩(핑크 골드 폴딩 버클)
  • 다이얼 :
    사파이어 크리스털
  • 무브먼트 :
    2757 S
  • 방식 :
    핸드와인딩
  • 기능 :
    시, 분, 초,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미닛 리피터,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 시간당 진동수 :
    18,000vph(2.5Hz)
  • 파워리저브 :
    58시간
  • 가격 :
    미정
  • 수량 :
    유니크 피스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