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밍(Ming)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설립된 독립 시계 브랜드로, 창립자 밍 테인(Ming Thein)은 포토그래퍼이자 디자이너, 비즈니스 전략가인 동시에 시계 애호가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여섯 명의 시계 애호가들과 함께 브랜드를 시작했으며, 2017년 첫 번째 시계인 ‘밍 17.01’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지름 39mm 티타늄 케이스와 블랙 레더 스트랩을 갖춘 ‘밍 19.03 고스트’, 약 8.8g으로 놀랍도록 가벼운 무게의 ‘밍 LW.01’ 등이 대표 모델로 꼽힌다. 또한 2019년에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GH)에서 ‘밍 17.06’이 레벌레이션 부문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였다.
이번에 소개할 신제품은 2023년 출시한 ‘밍 29.01 월드타이머’의 후속작으로, ‘밍 37.09 유니’에서 처음 선보인 블랙 팔레트를 바탕으로 완성해 모델명 ‘미드나잇’처럼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름 40mm, 두께 11.8mm의 케이스는 블랙 DLC 코팅 처리한 5등급 티타늄으로 제작해 가벼우면서도 견고함을 자랑한다. 다이얼 전체를 덮는 박스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은 베젤과 글라스 역할을 겸하는데, 특히 케이스와 완벽하게 접합되어 깔끔한 베젤리스 실루엣을 완성했다. 러그는 날렵한 곡선으로 처리해 마치 날개처럼 보이는 일명 ‘플라잉 블레이드(Flying Blade)’ 스타일을 적용했으며, 상하단은 폴리시드 마감, 측면은 매트 마감으로 질감의 대비를 주었다.
다이얼 하단에는 회전 가능한 금속 디스크가 위치하며 그 위에는 24시간 눈금을 표시했다. 착용자는 다이얼 상단, 두 겹의 사파이어 디스크에 고정시킨 시티 링과 해당 스케일을 조합해 시간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다. 도시명, 인덱스, 사파이어 소재 시침과 분침, 24시간 눈금 등에는 세라믹 융합 발광 소재인 하이세람(Hyceram) 슈퍼 루미노바 X1을 도포해 어두운 환경에서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눈금에는 오렌지색 오렌지색을 적용해 시각적 포인트를 주었다.
무브먼트는 슈바르츠-에티엔느(Schwarz-Etienne)가 밍을 위해 제작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ASE 222를 사용했다. 유기적인 형태로 설계한 텅스텐 소재 마이크로 로터는 세라믹 볼 베어링 위에 장착돼 마찰을 줄이고 와인딩 효율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스켈레톤 처리한 배럴, 로즈 골드 코팅을 더한 브리지와 플레이트, 4단 계단 구조의 로터 가드 등을 글라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계 콘셉트에 걸맞은 블랙 FKM 러버 스트랩을 퀵 릴리즈 시스템과 함께 적용했다. ‘밍 29.01 미드나잇 월드타이머’는 전 세계 25피스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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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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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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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5등급 티타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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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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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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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FKM 러버 스트랩(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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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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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ASE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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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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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월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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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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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8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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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22,000스위스프랑(한화로 약 3,7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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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25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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