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도(Mido)가 레트로 감성을 강조한 오션 스타 월드타이머(Ocean Star Worldtimer)를 선보였다. 검은색과 빨간색의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1971년에 출시한 멀티스타 월드타임의 디자인을 차용했다. 기존의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와 달리 감압 테이블이 없어 보다 간결하고 명료한 인상을 준다.
케이스 지름은 40.5mm, 두께는 13.4mm로 오션 스타 디컴프레션 월드타이머나 오션 스타 트리뷰트와 동일하다. 오션 스타 컬렉션의 일원인만큼 방수 성능도 200m로 뛰어나다. 케이스백은 오션 스타를 상징하는 불가사리 조각으로 장식했다. 단방향으로 회전하는 24개 도시명을 새긴 검은색 알루미늄 베젤 인서트를 장착했다. 특이한 것은 도시를 30분 단위로 나눠 24개로 나눈 것이 아니라 12시간 차이가 나는 2개의 도시를 위 아래로 겹쳐서 배치했다. 도시명 앞에는 시간대가 빠름을 의미하는 기호 플러스(+)와 시간대가 느림을 의미하는 기호 마이너스(-)를 추가로 적어 놓았다. 예를 들어, 현재 제네바가 오후 10시 8분이라면 미드웨이는 오전 10시 8분이다(서머타임 미적용). 이 시계는 24개 도시의 시간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월드타임 시계보다는 기능성이 떨어지는 대신 가독성과 원작에 대한 고증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 슈퍼루미노바를 채운 사각형 시침과 분침을 비롯해 롤리팝 초침은 오션스타 트리뷰트와 궤를 같이 한다. 다이얼 3시 방향에는 날짜와 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창을 나란히 설치했다.
ETA C07.661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도 칼리버 80은 이름처럼 80시간이라는 긴 파워리저브를 제공한다. 티타늄 합금으로 뛰어난 항자성을 갖춘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과 두 개의 추를 이용해 오차를 조정하는 프리스프렁 밸런스 휠을 사용했다. 오차 수정은 3가지 자세에서 이루어졌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다.
빨간색 스티칭으로 강조한 검은색 가죽 스트랩과 군용 파일럿 시계에서 착안한 분트(Bund) 스트랩 중에서 기호에 따라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프링바를 조작할 수 있는 레버를 노출해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14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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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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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3.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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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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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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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2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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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검은색 가죽 스트랩 또는 검은색 분트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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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빨간색과 검은색 체크 패턴이 있는 실버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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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미도 칼리버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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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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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요일, 월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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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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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8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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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14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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