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라크로와 1975 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레트로그레이드
시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다
- 이재섭
- 2026.01.19
모리스 라크로와(Maurice Lacroix)가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1975년 설립 이후 모리스 라크로와는 레트로그레이드 기능을 활용해 시간을 표시하는 여러 시계를 개발했다. 1999년에는 캘린더 레트로그레이드를, 2002년에는 더블 레트로그레이드를 출시했는데 두 제품 모두 모리스 라크로와가 메커니즘을 자체 제작했다. 이후 레트로그레이드는 모리스 라크로와를 상징하는 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1975 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레트로그레이드(1975 Master Grand Date Retrograde)는 스켈레톤 처리를 통해 좀처럼 보기 힘든 레트로그레이드 메커니즘과 무브먼트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레트로그레이드 메커니즘의 주요 부품인 스네일 캠과 레버 및 스프링을 보며 작동 과정과 원리를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샌드블라스트 및 블랙 로듐 도금한 메인 플레이트의 뒷면은 여러 부품과 인디케이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로듐 도금한 브리지는 메인 플레이트와 색의 대비를 이루는 동시에 입체감을 전달한다. 브리지 디자인을 시계 전면에 배치한 것은 매우 과감한 시도다. 모리스 라크로와는 이를 위해 브리지의 두께를 정밀하게 조정하는 한편 디자인의 대칭을 고려해 레트로그레이드의 기능성을 최적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시침과 분침에는 슈퍼루미노바를 칠해 야간에도 시간을 읽는데 문제가 없다. 브랜드 로고와 인덱스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에 새겼다. 12시 방향에는 두 개의 디스크를 이용한 빅 데이트 인디케이터가 자리한다. 이는 동사의 아이콘 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모델에서도 볼 수 있는 방식이다. 6시 방향에는 아치형 요일 인디케이터와 파란색 바늘을 설치했다. 요일 글자는 얇고 투명한 사파이어 디스크에 적어 놓았다.
브러시드와 폴리시드 가공을 교차 적용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지름은 42mm, 두께는 12.75mm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드러낸다. 케이스 우측 측면에는 캘린더 정보를 조정하기 위한 커렉터를 설치했다. 구매 시 함께 제공되는 도구를 이용해 가볍게 눌러주면 된다. 방수는 50m다. 악어 가죽 패턴을 입힌 검은색 소가죽 스트랩에는 모리스 라크로와의 로고를 부착해 멋을 부렸다. 사용자가 직접 스프링 바를 조작할 수 있어서 스트랩 교체가 용이하다.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을 연결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셀프와인딩 칼리버 ML302는 모리스 라크로와의 26번째 마스터피스 칼리버에 해당한다. 반세기만에 50개의 무브먼트를 선보인 셈이다. 무브먼트는 제네바 스트라이프, 페랄라주, 콜리마송 등의 마감 기법을 동원해 장식했다. 모리스 라크로와의 로고로 장식한 스켈레톤 로터가 회전하며 동력을 생성한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다. 베이스 무브먼트가 셀리타 칼리버 SW200-1인 관계로 파워리저브는 38시간으로 다소 짧다.
모리스 라크로와 1975 마스터 그랜드 데이트 레트로그레이드의 가격은 6,950스위스프랑(한화 약 1282만원)이다.
-
- 지름 :
- 42mm
-
- 두께 :
- 12.75mm
-
- 소재 :
- 스테인리스 스틸
-
-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
- 방수 :
- 50m
-
-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소가죽 스트랩, 스테인리스 스틸 폴딩 버클
-
- 다이얼 :
- 스켈레톤
-
- 무브먼트 :
- ML302
-
- 방식 :
- 셀프와인딩
-
- 기능 :
- 시, 분, 초, 날짜, 요일
-
-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
- 파워리저브 :
- 38시간
-
- 가격 :
- 6,950스위스프랑(한화 약 1282만원)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