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Clear
검색하기

리치몬트 그룹 보메 메르시에 매각

새로운 보금자리

  • 이재섭
  • 2026.01.26
SNS Share
  • Facebook
  • X
  • Kakao
https://www.klocca.com/news/%eb%a6%ac%ec%b9%98%eb%aa%ac%ed%8a%b8-%ea%b7%b8%eb%a3%b9-%eb%b3%b4%eb%a9%94-%eb%a9%94%eb%a5%b4%ec%8b%9c%ec%97%90-%eb%a7%a4%ea%b0%81/
복사
리치몬트 그룹 보메 메르시에 매각

세계적인 명품 기업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이 지난 1월 22일 다미아니(Damiani) 그룹에게 산하 브랜드 보메 메르시에(Baume & Mercier)를 매각했다. 다미아니 가문이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기업 다미아니 그룹은 비공개 거래를 통해 보메 메르시에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리치몬트 그룹은 다미아니 그룹이 보메 메르시에를 원활하게 인수하고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인수 완류 후 최소 12개월 동안 브랜드 운영과 관련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인수 완료 시점은 올해 여름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매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미아니 그룹은 살비니, 블리스, 칼데로니와 같은 주얼리 브랜드를 비롯해 유리 공예 브랜드 베니니, 유통 업체 로카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보메 메르시에 인수를 통해 다미아니 그룹은 포트폴리오에 시계 전문 브랜드를 추가함으로써 럭셔리 산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다미아니 그룹은 보메 메르시에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광범위한 멀티 브랜드 유통 채널을 활용하는 한편 전략적인 위치에 부티크를 단계적으로 개장하여 브랜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미아니 청담.

보메 메르시에는 꽤 오랫동안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도 리치몬트 그룹이 아닌 명보아이엔씨가 운영하는 등 리치몬트 그룹 내에서도 한동안 제자리를 찾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리치몬트 그룹의 보메 메르시에 매각은 럭셔리 산업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성장성이 부족하거나 가치가 다소 떨어지는 자산 혹은 브랜드를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할 수 있다. 다른 럭셔리 그룹도 리치몬트 그룹처럼 포트폴리오 정비에 나설 지 지켜볼 일이다. 

로그인하거나 가입하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