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워치 위크 2025에서 로저드뷔(Roger Dubuis)가 ‘오마주 “수쿤 알-라일”(Hommage “Sukoon Al-Layl”)’이라는 유니크 피스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오마주 라 플라시드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이름의 ‘수쿤 알-라일(Sukoon Al-Layl)’은 아랍어로 ’방의 평온‘을 의미한다. 이 시계는 창립자 로저 드뷔가 지닌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사막의 밤이 가진 평온함 속에 담아낸 작품이며, 그가 사랑했던 퍼페추얼 캘린더와 바이-레트로그레이드 디스프레이를 중심으로 중동의 아라빅 천문학 헤리티지와 제네바 워치메이킹을 서로 연결지었다.
시계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구조는 기존 출시된 오마주 라 플라시드와 동일하다.
차이점은 케이스 소재와 다이얼의 디테일이다. 이번 오마주 “수쿤 알-라일”은 직경 38mm의 플래티넘 케이스를 채택했다. 바디, 베젤, 크라운, 케이스백, 버클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츠를 플래티넘으로 제작해 사막의 밤하늘 달이 뿜어내는 은빛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다층 구조의 다이얼은 소재와 마감, 입체감을 통해 ‘평온한 밤’이라는 테마를 드러낸다. 다이얼 외곽 플랜지와 각 캘린더 영역은 자개로 제작했다. 이는 로저 드뷔가 남성 시계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초기 하이엔드 소재 중 하나로, 강한 광택과 특유의 결이 우아한 대비감을 만들어낸다. 플랜지에는 전사된 미닛 트랙과 폴리시드 앵글을 더해 빛의 경계를 선명하게 잡아준다.
메인 플레이트에는 로저 드뷔 초기 작품들을 상징하는 파동 형태의 기요셰 패턴이 새겨져 있다. 이번 유니크 피스에서는 사막의 바람이 만든 모래결을 기요셰 패턴으로 형상화했으며, 그 위에 새벽 직전의 깊은 하늘색을 닮은 아스트랄 블루 컬러와 래커 마감을 더해, 빛의 각도에 따라 미세하게 요동치도록 연출했다.
시·분 핸즈는 18K 화이트 골드로 제작되었고, 다이얼에는 중동 문화에 대한 오마주로 네 개의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배치되어 있다. 정적과 고요를 기본 톤으로 유지하면서도, 아랍의 지역적 특성과 스토리텔링을 더한 구성이다. 6시 방향의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블루 어벤추린 베이스 위에 18K 옐로 골드 문 디스크를 올렸다. 이는 다이얼 전체에서 유일하게 옐로 골드를 사용한 부분으로, 메종 초기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들에 대한 직접적인 오마주라고 할 수 있다.
시계의 심장은 RD1472 칼리버다. 2004년 메종의 첫 인하우스 오토매틱 무브먼트였던 RD14를 업그레이드하고, 여기에 1999년 선보였던 바이-레트로그레이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 RD72를 결합했다. 플래티넘 케이스에는 아스트랄 블루 컬러의 송아지 가죽 스트랩이 매칭되며, 플래티넘 스티치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플래티넘 트리플 폴딩 버클에는 메종의 초창기 로고인 오리지널 로저 드뷔 엠블럼을 양각으로 새겼다. 오마주 “수쿤 알-라일” 전 세계 단 1개만 제작되는 유니크 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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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기 :
- 3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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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약 11mm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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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플래티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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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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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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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아스트랄 블루 송아지 가죽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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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아스트랄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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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RD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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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 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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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바이레트로그레이드 데이-데이트, 퍼페추얼 캘린더(월, 윤년), 문페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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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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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약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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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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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1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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