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는 리차드 랑에 점핑 세컨즈(Richard Lange Jumping Seconds)의 네 번째 모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핑크 골드 다이얼을 갖춘 랑에 운트 죄네의 네 번째 시계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리차드 랑에 점핑 세컨즈는 출시된 지 9년이 지났지만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점핑 세컨즈, 제로-리셋 메커니즘을 조합해 정확성과 가독성 측면에서 독자적인 기준을 확립하고 있다. 리차드 랑에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의 장남 리처드 랑에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핑크 골드 다이얼의 따뜻한 색감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광채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케이스의 지름은 39.9mm, 두께는 10.6mm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비율을 자랑한다.
이 시계는 초침이 한 칸씩 움직이는 점핑 세컨즈, 균일한 양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초침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제로-리셋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시계에서 표현하는 시간의 단위 중에서 가장 작은 초를 정확하게 표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를 뒷받침하듯 스몰 세컨즈 다이얼은 눈에 잘 띄는 중앙 상단에 자리한다. 바늘의 크기 역시 가장 크다. 아래쪽에 있는 두 개의 원은 각각 시간과 분을 알려준다. 두 개의 원이 교차하는 지점에는 삼각형 인디케이터가 있다. 잔여 동력이 10시간 미만이 되면 빨간색으로 바뀌며 사용자에게 와인딩이 필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레귤레이터 방식의 레이아웃으로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정확한 시간을 파악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탁월한 가독성을 중시한 균형 잡힌 다이얼은 18세기 후반, 독일 워치메이킹의 기본 원칙을 확립하고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에게 영감을 준 드레스덴 출신의 워치메이커 요한 하인리히 세이페르트(Johann Heinrich Seyffert)가 제작한 크로노미터 No. 93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점핑 세컨즈와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 그리고 제로-리셋 메커니즘은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한다. 콘스탄트 포스 이스케이프먼트는 일정한 동력을 전달하여 정확성과 등시성을 보장한다. 1초에 한 번씩 에너지를 방출하는 레몽투아 스프링은 점핑 세컨즈와 연동하여 초침이 매초 점프하듯 전진할 수 있게 한다. 이스케이프 휠과 같은 축에 설치한 별 모양의 부품과 빠르게 회전하는 레버가 점핑 세컨즈 메커니즘을 제어한다. 제로-리셋 메커니즘에는 멀티 디스크 클러치를 장착했다. 크라운을 당기는 즉시 초침은 0을 가리킨다.
39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수동 와인딩 칼리버 L094.1은 글라슈테 워치메이킹의 전통적인 요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모든 무브먼트는 랑에 운트 죄네의 원칙에 따라 두 번 조립한다. 모든 부품은 완벽한 장인 정신을 추구하는 랑에 운트 죄네의 높은 기준에 따라 정교하게 마감 처리했다. 수작업으로 인그레이빙한 밸런스 콕, 나사로 고정한 골드 샤통, 블루 스크류, 화학 처리를 하지 않는 저먼 실버 소재의 무브먼트 같은 디테일을 감상할 수 있다.
핑크 골드와 어울리는 다크 브라운 앨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과 케이스와 동일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핀 버클을 제공한다. 랑에 운트 죄네 리차드 랑에 점핑 세컨즈는 100개 한정 생산되며, 케이스백에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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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9.9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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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6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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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화이트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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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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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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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다크 브라운 앨리게이터 악어가죽 스트랩, 화이트 골드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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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핑크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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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L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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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핸드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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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점핑 세컨즈, 파워리저브 종료 인디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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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1,600vph(3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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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4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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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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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1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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