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여러 시계 브랜드들이 성큼 다가온 여름의 기운을 담아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라도 역시 그 흐름에 발맞췄다. 외관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라도 아나톰(Rado Anatom)’ 시계는 레몬, 자몽, 라임 세 가지 과일에서 영감을 받은 비비드한 컬러로 물들었다.
1983년 첫선을 보인 아나톰 워치는 하드메탈 소재, 곡면 형태 사파이어 크리스털 등을 적용해 인체공학적 착용감을 추구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파격적인 형태로 주목받았다. 2023년, 탄생 40주년을 맞이한 아나톰은 현대적 미감을 더한 모습으로 부활해 존재감을 드러냈고, 올해는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컬러를 입고 여름의 무드를 한껏 머금었다.
이번 신제품은 일상에서 즐겨 먹는 과일을 모티프로 삼았다. 옐로 모델(Ref. R10201259)은 레몬, 레드 모델(Ref. R10201409)은 자몽, 그린 모델(Ref. R10201319)은 라임이 영감의 원천이다. 세 모델 모두 가로 32.5mm, 세로 46.3mm, 두께 11.3mm의 동일한 사이즈로 완성했다.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한 베젤은 유광으로 마감했으며, 스틸 소재의 미들 케이스는 샌드블라스트 처리한 뒤 블랙 PVD 코팅을 입혔다. 3시 방향의 크라운에는 닻 모양 심벌을 새겼으며, 이 역시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다이얼은 원통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이 보호하며, 블랙 컬러로 도금한 사파이어 크리스털에는 내부 반사 방지 코팅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방수 성능은 50m다.
다이얼 중앙부에는 각 모델의 메인 컬러를 사용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블랙으로 짙어지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더했다. 덕분에 비비드한 다이얼 컬러와 짙은 케이스 톤이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느낌이다. 다이얼 위에는 심플한 핸즈와 인덱스를 배치해 시간을 표시하며, 6시 방향에는 날짜창이 자리한다. 핸즈와 인덱스에는 화이트 슈퍼 루미노바 코팅을 더해 어둠 속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한다. 12시 방향에는 라도를 상징하는 회전 앵커 로고가 눈에 띄며, 그 아래에는 브랜드 로고와 오토매틱 문구를 화이트 색상으로 정갈하게 새겨 넣었다.
무브먼트는 ETA 2892를 기반으로 한 셀프와인딩 칼리버 R766을 탑재했다. 비자성 소재인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 헤어스프링을 탑재했으며, 5가지 포지션에서의 조정을 통해 정밀성을 높였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72시간이다. 컬러풀한 다이얼 톤에 맞춰 옐로, 그린, 레드 색상의 FKM 러버 스트랩을 매치했으며, 스트랩에는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 커버와 폴리시드 스틸 푸셔를 갖춘 스틸 폴딩 버클을 적용해 손쉬운 탈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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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32.5 × 46.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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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1.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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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소재 :
- 하이테크 세라믹과 스테인리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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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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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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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러버 스트랩(스틸 폴딩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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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옐로, 그린,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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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R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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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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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초,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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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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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7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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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5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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