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라슈테 오리지날(Glashütte Original)이 오랫동안 파트너십을 맺어온 마이센(Meissen)과 손을 잡고 독일의 장인정신을 담은 신작 세나토 마이센(Senator Meissen)을 출시했다. 수작업으로 채색한 포슬린 다이얼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가치를 드러낸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은 올해로 180주년을 맞은 글라슈테 워치메이킹의 선두주자다. 유럽 최초의 도자기 제조소인 마이센은 315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브랜드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브랜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시계에 담아냈다.
케이스는 모두 레드 골드로 제작했다. 지름 40mm, 두께 10.23mm의 케이스는 50m 방수 성능을 갖췄다. 시계를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앨리게이터 악어 가죽 스트랩에는 골드 핀 버클을 연결했다.
다이얼 제작은 아주 얇은 포슬린 디스크에서 시작한다. 1,400°C의 고온에서 소성 과정을 거친 후 완벽하게 평평한 표면과 균일하고 완벽한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세밀한 검사를 거친다. 다시 장식과 문자 및 숫자를 가는 붓을 이용해 여러 차례 채색한다. 원하는 색과 깊이를 구현하기 위해 900°C의 가마에 넣어 다시 굽는다.
다이얼 디자인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모델은 마이센 포슬린 매뉴팩처의 장식미가 돋보이는 미스틱 메종(Mystic Maison)을 하얀 바탕에 그레이 톤을 이용해 구현했다. 두 번째 모델은 첫 번째 모델과 디자인은 같지만 고려 청자를 보는 듯한 그린 셀라돈 컬러로 포슬린 예술의 기원을 상기시킨다. 이 색조는 9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진 투명한 녹색 유약 도자기에서 유래했다. 마지막은 마이센의 데코어벨텐(Dekorwelten) 크레이터 화병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프를 디자인에 녹여낸 콜라주 모델이다. 장인은 화려한 색으로 동물과 꽃에 생명을 불어넣어 동화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아름다운 포슬린 다이얼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도록 기능은 최대한 배제했다. 다이얼 위에는 오직 시간을 표시하는 2개의 레드 골드 바늘만 있을 뿐이다.
매뉴팩처 칼리버 36-16은 자성과 온도 변화에 강한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사용했다. 와인딩 효율을 높이기 위해 21K 골드 추를 장착한 로터는 글라슈테 어느 방향으로 회전하든 태엽을 감아준다.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더블 G 심벌을 이용한 오픈워크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3/4 플레이트를 비롯한 무브먼트의 부품은 다양한 마감 기법을 이용해 장식했다. 밸런스 콕은 핸드 인그레이빙으로 마무리했고, 그 위로 우아한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올렸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100시간에 달한다.
글라슈테 오리지날 세나토 마이센은 모델에 따라 수량이 다르다. 미스틱 메종 화이트와 셀라돈 그린은 각각 150개씩, 콜라주는 8개 한정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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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름 :
- 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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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께 :
- 10.23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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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 :
- 레드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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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 :
- 사파이어 크리스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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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수 :
- 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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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랩 / 브레이슬릿 :
- 블랙 또는 블루 앨리게이터 악어 가죽 스트랩, 레드 골드 핀 버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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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얼 :
- 화이트, 그린 셀라돈, 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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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브먼트 :
- 칼리버 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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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식 :
-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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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 :
- 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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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진동수 :
- 28,800vph(4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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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리저브 :
- 1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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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
- 3,840만원(화이트), 3,840만원(셀라돈 그린), 4,600만원(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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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량 :
- 150개(화이트, 셀라돈 그린), 8개(콜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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