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e Marin
영국의 워치메이커 피터 스피크-마린(Peter Speake-Marin)이 2002년 스위스에서 설립한 독립 브랜드를 기원으로 한다. 앤티크 시계를 복원하고 르노 앤 파피에서 컴플리케이션 개발을 맡았던 피터 스피크-마린은 자신의 브랜드를 설립했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피카디리 컬렉션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피터 스피크-마린은 2004년 독립 시계 제작자 협회 정식 회원으로 등록됐다. 피터 스피크-마린은 2006년 해리 윈스턴과 협업하여 엑스센터 투르비용을 제작했다. 2007년에는 MB&F의 오롤로지컬 머신 No.1(HM1) 탄생에 깊숙이 관여했다. 2012년 프랑스 까르푸 그룹의 유통 체인 프로벤시아를 이끄는 크리스텔 로즈노블레(Christelle Rosnoblet)가 인수했다. 2014년 스피크-마린의 시계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스위스 뇌샤텔의 레 세르클 데 오를로저(Le Cercle des Horlogers) 공방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7년 창립자 피터 스피크-마린이 회사를 떠나면서 새롭게 거듭났다. 2년 뒤인 2019년 본사를 스위스 제네바로 이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