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kuchi Nakagawa
2018년 일본에서 탄생한 신흥 브랜드다. 2012년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키쿠치 유스케와 나카가와 토모나리가 공동 설립했다. 건축학도였던 키쿠치 유스케는 파리에서 시계 학교를 졸업한 뒤 시계를 만들기 위해 일본으로 돌아와 크로노미터를 설립했다. 파트너인 나카가와 토모나리는 도검 장인이었으나 시계 제작으로 전향했다. 시계 학교에서 훈련을 받은 그는 시티즌에서 실력을 갈고 닦았다. 시티즌에서 나온 뒤 프리시전 워치 도쿄에서 근무하다가 키쿠치 유스케와 함께 자신들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다. 화려한 마감을 적용한 케이스와 바늘은 일본에서 생산되는 반면 다이얼과 무브먼트는 스위스에서 공수한다. 무브먼트는 보셰 플러리에 매뉴팩처로부터 공급받는다. 키쿠치 나카가와의 시계는 금속의 기능성을 넘어 예술성을 들춰내고자 하며 손목 시계의 전성기인 20세기 중반의 스타일을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