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tizen
1918년에 설립된 브랜드로 세이코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시계 제조사다. 시티즌의 전신인 쇼코샤 시계 연구소는 1924년에 자체 포켓 워치를 출시했다. 도쿄 시장 고토 신페이는 시민들이 이 시계를 오랫동안 사용하고 소중히 여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티즌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1959년에는 세계적인 무브먼트 제조업체 미요타를 설립했다. 1970년에는 세계 최초의 티타늄 손목 시계 X-8 크로노미터를 출시했다. 시티즌을 대표하는 시계는 태양열 패널로 재충전되는 배터리를 사용한 에코 드라이브다. 1995년에 발표한 에코 드라이브를 끊임없이 개선해온 시티즌은 연 오차를 ±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2019년에는 연 오차가 ±1초에 불과한 에코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업계에 충격을 선사했다. 2021년에는 하루 평균 오차가 -3/+5초로 COSC 인증보다 뛰어난 칼리버 0200을 제작했다. 시티즌의 모기업인 시티즌 그룹은 현재 프레드릭 콘스탄트, 알피나, 불로바, 라주페레, 안젤루스, 아놀드 앤 선을 거느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