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Lange & Söhne
1845년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근방의 글라슈테에서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가 설립했다. 페르디난트 아돌르 랑에의 아들 리차드 랑에가 합류하면서 회사 이름을 랑에 운트 죄네로 바꿨다. 랑에 운트 죄네는 뛰어난 회중 시계를 만들며 유명세를 얻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공장이 파괴되고 설상가상으로 동독 정부가 국유화하면서 회사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의 증손자 발터 랑에는 강제 노역을 피해 서독으로 피신했다.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자 발터 랑에는 가업을 잇기 위해 글라슈테로 돌아갔다. 발터 랑에는 IWC와 예거 르쿨트르를 성공적으로 이끈 귄터 블륌라인과 함께 랑에 운트 죄네를 재건했다. 1994년 랑에 1을 포함한 4개의 시계를 발표하며 부활을 선언한 랑에 운트 죄네는 단숨에 독일을 대표하는 고급 시계 브랜드로 성장했다. 2000년 리치몬트 그룹의 일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