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ancpain
1735년 스위스 빌레레에서 제한-자크 블랑팡이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제조사다. 1953년 세계 최초로 현대 다이버 워치이자 시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계 가운데 하나인 피프티 패덤즈를 선보였다. 1956년에는 바티스카프를 출시하며 다이버 워치 컬렉션을 확장했다. 1982년 장-클로드 비버가 자크 피게와 함께 블랑팡을 인수하여 고급 시계 제조사로 새롭게 포지셔닝했다. 쿼츠 파동을 이겨내기 위해 역으로 컴플리케이션을 제안하는 전략을 펼쳐 큰 성공을 거두었다. 투르비용, 미니트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문페이즈,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울트라씬까지 6개의 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여러 컴플리케이션을 통합한 1735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1992년 장-클로드 비버는 스와치 그룹의 전신인 SMH에 블랑팡과 프레드릭 피게를 매각했고, 이후부터 블랑팡은 브레게와 함께 스와치 그룹의 고급 시계 제조사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