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OCCA

철도 시계와 철도 시간 표준화로 유명한 웹스터 클레이 볼을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는 미국의 시계 회사. 1891년 4월 19일 미국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고속 우편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한 킵튼 철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조사관으로 임명된 웹스터 클레이 볼은 철도 노선과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의 상태를 점검하고 새로운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철도원들은 웹스터 클레이 볼이 제공한 시계를 이용해 그가 지정한 시스템을 준수하여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해야 했다. 웹스터 클레이 볼은 엄격한 규정에 따라 모든 시계의 정확성과 성능을 검수했다. 2주마다 시계를 워싱턴 해군 천문대의 표준시와 비교했고, 오차가 30초 이상 발생한 시계는 새로 조정하거나 교체했다. 1908년까지 웹스터 클레이 볼은 180여개의 철도와 100만개가 넘는 철도 시계를 관리했다. 볼 워치는 미국의 레일로드 크로노미터 분야에서 가장 큰 공헌을 세운 웹스터 클레이 볼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계는 스위스 라쇼드퐁에서 생산된다.